[카구라바치]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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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작인 카구라바치
후기 작성일(8/28) 기준, 어제자로 2024년 차세대 만화 대상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다음날인 오늘 전자책으로 1권이 정발되었네요
 
일본도를 제작하는 도공인 아버지 '로쿠히라 쿠니시케'
독자적인 기공법으로 특별한 칼을 제작하는 단 한 명뿐인 도장
그리고 그런 아버지 밑에서 칼 만드는 방법을 수련하고 있던 주인공 로쿠히라 치히로
 
평소엔 4차원적인 아버지지만 칼을 만들때만은 달라지는 모습에 동경해왔지만
일련의 습격으로 아버지는 자신을 지키다 사망하고
15년 전, 제정전쟁을 종결시켰다고 여겨지는 아버지가 만들었다는 여섯 자루의 요도를 빼앗기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일곱 번째 요도와 함께
아버지의 요도를 찾기위해 복수를 그리는 전개인데
소년만화의 정석과도 같은 일본도와 액션이 가미된 왕도물입니다
여러가지로 귀멸의 칼날과 많은 요소들이 겹치는 듯
 
물론 검만 나오는게 아니라 요술사라고 불리는 이능력자들도 나오기에
폭 넓은 액션들을 보여주는데 이게 상당히 연출력이 뛰어나서 좋네요
 

액션 자체는 사카모토 데이즈가 더 좋은데
스토리나 다른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편이라 그런지
왜 차세대 만화 대상 1위인지 알 것 같은 작품
 
안그래도 소년 점프의 현재 간판 중 하나였던 히로아카의 완결
그리고 같은 간판작인 주술회전도 곧 완결을 앞두고 있어서
카구라바치가 소년 점프의 차세대 간판이 될 조건은 갖춰졌는데
 
일단 화제성은 일단 마련이 되었고
혹여나 나올 애니화만 고퀄로 뽑아내서 대중성까지 갖추면 
현재 점프의 빈자리는 충분히 메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