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마왕과 용사의 전쟁 뒤에서] 1 ~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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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본인이 하던 RPG 게임 세계의 엑스트라 캐릭터로 전생한 베르너는
게임 개막 시나리오를 떠올리고 다가올 마물 폭주로 왕도가 괴멸하는 결말을 저지하기위해
어릴적부터 창술을 배우고 죽음을 회피하기위해 수련에 몰두하고
 
우연찮게 본 게임의 주인공인 용사 마젤이 같은 반인걸 깨닫고
최대한 변수가 생기지 않게끔 접점이 없도록하지만 
어딘가 불안불안한 행동들로 결국 마젤을 서포트해주기로 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데
말 그대로 마왕과 용사의 싸움의 이야기 
그 메인 시나리오 뒤에서 활약하는 베르너의 고군분투를 담은 전쟁 판타지입니다
 
원작은 라노벨인데 저도 이름만 알지 내용 자체는 자세히 모르지만
이게 코믹스로 정발을 한다고? 놀람과 동시에 코믹스 작화가 
내가 알던 원작의 일러스트보다 훨씬 좋아서 바로 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로 말하면 진짜 최근 본 라노벨 원작 코믹스 중에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작화 연출 스토리 뭐 하나 빠짐없이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게임 세계의 주인공인 용사 마젤은 메인 시나리오대로 임시 파티로 뒤에서 흑막과 싸우고
본 작품의 주인공인 베르너는 마젤이 흑막과 싸우는 동안
왕도가 괴멸하지 않도록 마물과의 전쟁에서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는데
그냥 전투신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병법을 다루는 작품으로서
베르너의 지휘가 돋보이며 활약을 하는데 1, 2권은 그 전쟁이 메인이다 보니
전개가 아주 휘몰아쳐서 몰입이 상당히 잘 됩니다
 
거기다 2권에서는 전쟁이 끝나고 뒷수습을 다루고 있어서
1, 2권까지만 해도 기승전결로 깔끔하게 끊어진 것도 좋네요
 
그 외에도 갖가지 세계관에 대한 귀족들의 견제나 환경도 간간히 다루기에
앞으로도 상당히 기대되는데 이거 원작인 라노벨은 정발 안해줄려나?
국내 정발하면 원작도 꼭 보고싶네요
 
단점이라고 하면 전자책 온리라 종이책은 아직 나오지 않은 점일려나
개인적으로 전쟁을 다루는 작품을 좋아한다면 필히 강추드리고 싶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