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종영 애니 리뷰

[무능한 나나] 13화(完) 리뷰

악어농장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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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루의 영향으로 점점 자신의 존재 이유가 흔들리는 나나

미치루는 그런 나나를 찾아와 어릴적 부모님의 사고 당시의 기억을 

다시 한번 잘 떠올려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미치루덕에 떠올린 기억의 모순

분명 어질러져있을 자신의 방이 깔끔히 정리된 흔적

그건 나나의 부모님이 방을 정리하고 창문도 잠궜을 거라는 미치루의 추측

미치루가 몇일간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던 이유는 바로

자책하는 나나를 위로하기 위해 밤낮가리지 않고 머리를 쥐어짜내

나나의 잘못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기 위함

 

나나는 미치루의 상냥함에 점점 더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합니다

미치루를 친구로서 인정하기 시작하는 나나

그런 나나의 모습은, 영락없는 평범한 여학생의 모습

 

타치바나에게서 미치루가 한밤에 

누군가의 호출을 받고 혼자 어딘가 향한다는 말을 전해들은 나나

그리고 누군가에게 습격당하는 미치루와

그런 미치루에게 향하는 나나에게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전화의 주인은 츠루오카

나나에게서 현 상황을 묻는 전화한통이지만

미치루에 의해 풀어진 마음을 다시 한번 족쇄를 거는데 

충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치루를 습격한 범인이자

이시이 류지를 살해한 범인은 바로

츠루미카와 렌타로

 

나나는 미치루를 감싸며

도망치라고 하지만 미치루는 나나를 두고 가지 않자

미치루에게 폭언을 하며 억지로 쫒아냅니다

그 사이에 쿄야가 렌타로의 진짜 몸을

찾아내 저지하지만 

 

이미 위험할 정도로 상처를 입은 나나

죽어가는 나나를 미치루의 능력으로 

지금까지완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치유력을 사용하며

나나를 살리는데 성공하지만

 

고양이들을 치유하는데 이미 큰 체력을 부담한 직후이며

이번에는 죽어가는 나나를 살리기까지 하여 

그 대가로 미치루는 숨을 거두고 맙니다

그리고 그런 미치루를 보며 미치루와의 추억을 연상케하는 엔딩곡

처음 생긴 친구를 잃은 슬픔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네요

 

후반부에 들어서 초능력자를 증오하는 나나와

상대를 치유하는 초능력자인 미치루의 우정은 

상당히 인상깊은 장면이고 덕분에 마지막 장면은 

여운을 강하게 남겼지만 

 

좀 더 뒷 부분을 보여줘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갑자기 끊은 느낌이 강하게 나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원작에선 이 뒤부터가 전환점이 되는걸로 아는데

2기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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