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여행] 20권 후기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관련 작품의 게시글은 태그를 이용해주세요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드디어 20권에 진입하는 마녀의 여행 국내 정발 
올해는 총 5권(전자책 기준)이나 나오면서 특히나 꾸준히 정발한 느낌인데 
이 흐름으로 보면 내년에는 일본 정발 분량(*23권)까지 따라잡겠네요
 
이번에 수록된 이야기는 총 7개
그 중에서 기억이 남는 건 2가지인데, '착하디착한 플로렌스'
스스로 뭔가 해보고 싶은 의욕은 있지만 가진거라곤 착한 마음뿐인 플로렌스가
남들에게 이용당하고 결국엔 범죄에 이용당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마음씨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구성이 뻔하지만 기분 좋았던 내용입니다
물론 일레이나가 대신 복수해주는 이야기라 사이다 결말이기도 하고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슬라임 이야기'
우연히 슬라임과 마주친 일레이나가 슬라임의 인간 관찰에 동행하게 되면서
슬라임이 인간 사회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전체적인 테마로는 개인적으로 딱 AI를 떠올리는 소재였네요
AI가 인간을 학습하면서 공격성을 띄거나 친화성을 가질 수 있다는 양면성
그런 모습들을 슬라임이라는 소재로 잘 풀어내었습니다
 

후기를 보니 실제로 작가가 AI를 이미지로 쓴거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에서 작가가 의도한 것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컸던 이야기
물론 작가가 그런식으로 유도하며 잘 쓴 거지만 이런거 하나하나 생각하며 읽는 맛이 좋은 작품인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