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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가 지나 찾아오는 화이트 데이와 학교 졸업식
그리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야키시오 레몬의 데이트 신청으로
이야기는 드디어 수라장에 접어드는 패로인 6권
5권은 기본적으로 여동생 편이었지만 각 히로인과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분량이 적었던 야키시오가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네요
야키시오 레몬의 권유로 첫 데이트를 맞이하는 누쿠미즈
그리고 수상함을 느끼고 몰래 염탐하고 있던 히로인들
야키시오는 어딘가 고민이 있어보이는 표정과 더불어
함께 부활동을 그만두지 않겠냐고 권해오면서 야키시오 레몬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선배인 츠키노키와 타마키의 졸업식과 동시에 다루는데
아쉬운 점은 졸업식과 관련해서 선배들의 마지막 학교생활의 모습은
뭐랄까 메인에 밀려 뒷전같은 느낌이라 조금 더 초점을 줘도 되지 않았을까
이게 분량이 적다는 느낌은 아닌데 아무래도 주인공인 누쿠미즈는 야키시오와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사이드가 된 느낌이네요
그렇다고 야키시오의 고민이 재밌었냐고 하면 이것도 좀 애매했고
다만 특정 히로인과 깊게 얽히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무의식적인 수라장 전개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주인공 위주의 러브코미디가 진행되고 있구나 실감이 납니다
애니까지 진행된 3권까지는 주인공이 뒷전이었던 러브코미디인걸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네요
그저 달리기를 좋아했던 야키시오 레몬
하지만 부활동을 하면서 부원들을 재치고 기대주가 되었지만
전국에는 자신보다 빠른 사람은 너무 많은 현실
그렇게 달린다는 동기 부여가 사라지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야키시오는
누쿠미즈와의 달리기 시합을 통해 잊고 있던걸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면서
완벽한 플래그를 세우는 계기가 되어버렸네요
사실 그냥 도피처로 삼았던게 다시보니 골인지점
개인적으로 히로인들의 반응 하나하나가 재밌었던 6권이었습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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