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분기 애니 리뷰/(금) 약사의 혼잣말 2기

[약사의 혼잣말 2기] 7화 리뷰

악어농장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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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2기] 6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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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31화) - 선택의 사당 -

진시가 어릴적 보았던 늙은 남성의 노인

 

그 노인은 진시에게 다가오려고 하지만 

 

진시의 어머니가 그 노인을 가로 막았고

 

이어서 등장하는 여성의 노인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되는데

 

진시의 기억 속의 어머니의 표정은 매섭게 째려보는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어

어째서 어머니가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궁금할 뿐

이 모든게 그저 현재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남성의 노인은 여성의 노인을 보며 겁을 먹은듯한 모습

 

어린시절의 진시에겐 이 모든게 이해가 가지 않는 광경

 

지금도 그때의 꿈을 가끔씩 꾸는데

현재는 시간이 흐른만큼 그 사람들이 누군지는 알고 있는데

 

남성의 노인은 아버지

여성의 노인의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라 믿었던 사람은 자신의 형

즉 진시의 정체는 황제의 동생, 왕제입니다

 

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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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진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남성의 노인이 선제인 건 사실이고

여성의 노인이 여제인 것도 사실이며

어머니라고 부른 여성이 황태후인 것도 사실이지만

진시가 어머니라고 부른 사람은 진시의 친어머니가 아닙니다

 

즉 진시는 왕제가 아니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사실 본인이 모른다는게 이 작품의 근본적인 떡밥이자 스노우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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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정체가 왕제라는 것도 슬슬 눈치가 빠른 마오마오가 아는 것도 시간문제

진시는 그 사실이 무서우면서도 차라리 밝혀져 해방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있습니다

 

 

먼 옛날 이 나라(리 국)에는 다른 민족이 살고 있었고

그 민족은 따로 수장을 뽑지 않았으나, 먼 땅에서 온 고귀한 혈통의 여성이 

이 땅에 자리를 잡고 그 배에 하늘의 아이를 배었다고 전해지는데 그것이 이 나라 최초의 황제

 

여성은 왕모라 불렸고,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지는게 건국 신화

 

일전에 진시가 추진한 교습소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참여 인원은 좀 미묘한 숫자

 

샤오란도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데

역시나 안듣던 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쉬워보이진 않네요

 

한편 돌아가는 길에 마오마오는 지난번 연회 장소로 쓰였던 연못을 발견

그 건너편에 오래된 사당을 발견하는데

 

저 사당은 원래 이 땅에 살던 민족이 지어 놓은 사당으로

왕모님께서는 이 땅을 다스리실 때 백성들이 갖고 있던 신앙을 박해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것을 잘 이용해서 자신에게 신앙을 갖도록 만들었는데

 

이 땅을 다스리는 자는 반드시 저 사당을 통과해야만 하는 관습이 있고

올바른 길을 선택한 자만이 이 땅의 수장이 될 수 있다며 왕모때부터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 안 한지 몇십 년이나 된 옛 이야기

 

그 이유는 선대 주상의 형제분들은 모두 돌림병으로 돌아가시고

 

오직 선제 혼자 살아남았는데

그래서 통과 의례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

참고로 이 선제는 이번화 첫 등장의 노인과 동일 인물입니다

 

과거 이 이야기를 관심있어하는 한 괴짜 의관이 있었는데

그 의관의 이름은 뤄먼으로 마오마오의 양부

 

이후 평소처럼 황제의 기미를 담당하던 중

황제가 마오마오에게 선택의 사당에 함께 가자고 권하는데

 

그 자리에는 진시도 함께 동행하게 되고

 

황제의 목적은 선택의 사당에 진시와 마오마오를 데리고

다시 한번 통과하는 것

 

그 사당 안에는 세 개의 색이 다른 문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 지문에는 붉은 문을 지나면 안된다는 문구

 

그리고 지문에 맞게 문을 선택하면 

또 다시 지문과 함께 세 개의 문이 존재하고

 

그렇게 다시 지문에 맞게 문을 선택하며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미로같은 사당

 

마오마오는 황제가 자신을 왜 데리고 왔는지 

그 이유도 알 수 없는 채 그저 사당 안을 뱅뱅 돌기만 할 뿐

 

그렇게 어느덧 도착한 마지막 관문

파란 문을 지나지 말 것

 

마찬가지로 세 개의 문이 존재하지만 

여기로 통하는 다른 문도 있는데

 

황제의 선택은 노란색 문

 

그 안에는 '왕의 아이지만 왕모의 아이는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존재할 뿐

전에도 황제가 왔을때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함께 동행한 진시는 그저 아무말 없이 묵묵부답으로 뒤에 서 있을뿐

 

분명 황제는 지문에 올바른 답에 맞게 문을 지나왔을터

그럼 어째서 저런 결과가 나왔을까?

 

낮에 봤던 관리인은 뤄먼이라면 그 답을 알거라고 

마오마오를 도발하듯 속삭이는데

실제로 얕보여서 기분이 상한 마오마오

 

뤄먼은 서방에 유학을 갔을 정도로 의술에 뛰어난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지식의 유무가 관계가 있는 것일까?

 

현재의 마오마오는 그 대답을 바로 도출하기엔 다소 부족하네요

 

물론 황제가 마오마오를 부른 이유도 

이 비밀을 알고자 함

 

세 개의 문, 세 가지의 색

왕의 아이다, 하지만 왕모의 아이는 아니다

이 말의 진의란?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초대 황제의 모친인 왕모

하지만 그 이야기엔 부친에 대한 묘사는 없고

그렇다면 모계 쪽 혈통을 중시할터

 

하지만 리 국은 황제의 존재로 알다시피 아들에게 이어지는 세습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대의 형제들은 전원 돌림병으로 사망했다는 사실

그 형제들은 전원 동복은 아니지만 

황자들을 낳은 모친들은 전부 자매 관계

즉 혈통이 가까운 형제

 

그리고 황제로부터 전해들은 역대 황제들의 가족력으로 시력이 나쁘다는 사실

하지만 선대는 눈이 좋았다는 걸 알게되는데

그 사실에서 이 사당의 비밀을 눈치챈 마오마오

 

그런 마오마오를 보며 놀라는 관리인이지만

다시 사당을 확인해달라는 마오마오의 부탁에 짓굳게도 허락하지 않는데

 

그때 황제가 비로 들여 그 자격을 부여할까 농담을 하지만

되려 진시만 화들짝 놀라는 모습

결국 진시가 마오마오를 데리고 들어간다는 것으로 정리되네요

 

초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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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초반에 언급했지만 

이 사당은 황족에게만 허락된 통과의례

그걸 황제의 허락이 있다곤해도 진시가 직접 행한다것은 

진시 역시 황족이기때문

 

물론 앞선 스포글에선 진시는 황제의 동생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럼 진시의 정체는 누구일까?

 

진시는 현 황제의 '동생'이 아닌,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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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명목상으론 진시가 마오마오를 데리고 간다는 것이지만

이 사당의 진실을 알기위해 문의 선택은 마오마오의 주관으로 이뤄지고

 

그렇게 마지막 관문에선 빨간색 문을 선택하라고 나오지만

실제론 빨간색 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 마오마오는 녹색문을 선택하는데

 

그 문 너머에 보이는 곳은 황제가 선택한 것과는 달리 궁의 광경이 펼쳐진 외부

 

먼 옛날 왕모에게 인정받은 자는 새로운 왕이 되었고

그 자는 이곳에 서서 백성에게 선서하는 것이 관례

 

만약 아무도 이 길을 선택하지 못했을 경우엔

올바른 길을 선택할 줄 아는 비와 함께 다시 이 사당에 도전하곤 합니다

 

초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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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결과적으로 이 길을 선택하지 못한 황제(아버지)와 진시(아들)

그리고 진시는 마오마오의 인도로 올바른 길에 도달했네요

 

여러가지로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하는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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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신화의 왕모는 어둠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졌다고 전해지는데

이 사당에 선택받은 자

즉, 왕모의 혈통을 이은 자는 사실 색을 구별할 수 없는 눈을 유전받은 것을 의미

 

한 마디로 이 사당의 문의 기준은 '적록색맹'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

먼 땅에서 왔다고 전해지는 왕모는 서방 지역에서 간혹 보이는 색맹이었고

 

서방에 유학을 한 적이 있는 뤄먼이기에 

관리인이 뤄먼이라면 알거라고 한 것

 

이 사당의 지문은 결과적으로 왕모의 가족력인 색맹을 구별하는 장치

 

왕모는 서방에서 이 곳에 정착하면서 이 땅의 수장과 결혼

하지만 왕모는 자신의 혈족이 옅어지는걸 아쉬워했고

 

왕모(서방 출신)의 피를 확실하게 후세에 남기는 방법

그것이 바로 선택의 사당

 

혹여나 왕모의 피가 옅어져도 왕모와 혈통이 가까운 자를 맞이하여

후세에도 계속 이어나가도록

 

결과적으로 이 선택의 사당은 

외부의 민족이 토착민족을 밀어내 자신들의 혈족으로 채우는 

무척이나 평화롭고도 장기적인 탈취인 셈

 

그런 의미에서 현 황제는 왕모의 피가 옅은 셈이지만

반대로 교쿠요 비가 서방 출신인걸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왕모의 뜻대로 된 셈

 

거기다 한 핏줄이 너무 짙어지면 그건 그거대로 유전병으로 좋지 않는데

선제의 형제들이 병으로 쓰러진 것도 그런 이유

 

관리인은 이 사당의 비밀을 밝혀낸 마오마오를 칭찬하는데

왕모가 이 땅을 다스릴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현명함이 있었기때문인데

왕모의 피가 줄어들지라도 마오마오같이 비밀을 꿰뚷은 현명한 비가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이 사당이 제대로 된 작용을 하는 셈

 

다만 관리인은 궁 내부에는 외부의 피가 섞이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자들도 많다고

황제에게 간언하는데 사실 이 문제가 슬금슬금 터지는게 바로 원작 최신 전개

당장 애니 2기가 끝난 이후 전개부터 조금씩 서방과 관련해서 계속 엮일 예정

 

관리인에게서 똑같은 조언을 들은 진시를 보며

문득 진시의 정체에 강한 의문을 느끼는 마오마오

 

하지만 귀찮은 일에 얽히는걸 바라지 않는 마오마오는 

끝내 이 의문에서 눈을 돌립니다

 

사실상 이 작품 핵심을 관통하는 부분을 다룬 에피소드인데

이것도 설명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들

 

다음화는 황태후와 선제 이야기까지 바로 이어서 다룰 예정이라

계속해서 중요한 에피소드

 

 

 

다음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2기] 8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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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후기

 

[약사의 혼잣말] 3권 후기

교쿠요 비의 회임으로 다시 후궁으로 돌아온 마오마오3권은 후궁으로 돌아온 마오마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1권과는 달리 후궁으로 왔지만 교쿠요 비의 회임으로 잠시 거처를 옴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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