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9권(完) 후기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9 국내도서 저자 : CHIROLU / 송재희역 출판 : L북스 2020.01.20 상세보기

작가	일러스트	출판사
CHIROLU	Kei	L북스

 

스토리적으로는 8권이 완결이지만

애니가 방영되면서 단편집으로 한권 더 나온 

실질적인 완결인 9권

 

8권은 데일과 라티나의 결혼식으로 끝맺음과 동시에

에필로그로 아주 먼 훗날 라티나의 가족들의 모습을 언뜻 보여주면서 

여운을 주는 결말로 끝나지만

 

사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거의 없어서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9권은 그 아쉬움을 달래주기엔 안성맞춤으로

라티나와 데일의 온천여관의 신혼여행

케니스와 리타의 첫만남

 

그 외 라니타의 어릴적 단편과 크리소스 단편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의 에필로그

 

상당히 폭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 분위기는 힐링물다우면서도 

판타지에서 빠질 수 없는 토벌 이야기까지

 

개인적으로 케니스와 리타의 첫만남 이야기가 인상이 깊었네요

주조연들의 과거를 다뤄주면서 

드디어 8권에서의 모자란 부분이 채워진 느낌이였습니다

 

마지막은 8권 에필로그와 비슷한 먼 훗날의 이야기

춤추는 범고양이를 이어받은 테오의 모습

그리고 마족이 되어 더 이상 늙지않는 데일의 모습에서의 조그마한 갈등까지

8권에서는 아주 먼 훗날을 그리고 있어서 공허한 느낌이였다면

9권의 마지막은 라티나와 데일이 주변과의 시간이 어긋나기 시작하는 부분을 보여줘서

또 다른 여운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완결 이후로서의 에필로그 적인 성격이 강해서

이제는 정말로 끝이구나 싶네요

 

작품을 마무리하는데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