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이야기]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속 끝 이야기 이후로 새로운 전개로 넘어가는 이야기 시리즈

이번 바보 이야기는 아라라기 코요미의 시점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각각의 시점으로

3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오이쿠라 소다치

그리고 칸바루 스루가, 오오노키 요츠기

 

우선 오이쿠하 소다치의 이야기는 지금까지완 상당히 다른 맥락으로 전개되는데

나오에츠 고교를 떠나 새로운 고등학교에 전학감으로서 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을 보여주는데

오랫동안 등교거부를 해온 탓에 결여된 사회성이나 커뮤력 등을 절실하게 보여주면서

이걸 극대화하듯, 오이쿠라 소다치 1인칭 시점으로 독백만으로 이루어진 문장들

마치 한편의 모노 드라마를 보는 듯했습니다

이제 슬슬 행복해져도 될 텐데 작가가 그걸 허락하질 않네요

 

나머지는 칸바루의 집안 정리를 통해 발견한 어머니의 편지 등으로 

그 편지에 담겨있는 암호문 해석이나

아라라기 츠키히에게 움직이는 걸 들킨 오오노키 요츠기의 소동 등

 

타이틀 그대로 바보스런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있는데

수록된 세개의 단편이 하나같이 끝을 맺는게 아닌 앞으로 일어날 이야기의 서장같은 구성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는 걸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이쿠라 소다치의 이야기가 인상깊으면서도

현재의 오이쿠라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내 준게 아닌가 싶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