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이야기]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센고쿠 나데코가 화자가 되어 다루는 에피소드입니다

이야기의 시간대는 바보 이야기에서의 시점과 이어지는 부분으로 

자신의 어리광을 받아주기만 하던 부모님이 처음으로 만화 그리는 것을 부정하며 꾸중을 들을 것을 계기로

오노노키 요츠기와의 상담을 통해 부모님에게 만화가로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그림을 통해 분신을 만드는 것이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바보 이야기에서 센고쿠의 그림으로 만든 부적의 힘이 강했던 것을 보고 눈여겨 본 요츠기가

센고쿠에게 분신 만들기를 제안하면서 만든 4명의 식신들

첫 등장때의 얌전나데코

아라라기 코요미와 단둘이 있을때 적극적이엿던 교태나데코

모든 것이 지긋지긋하여 학교에서 분노를 표출했던 역나데코

그리고 신이였던 신나데코

 

과거의 자신을 모티브 삼아 그린 그림으로 만든 네명의 분신(식신)들

하지만 제어하지 못해 결국 분신들이 모두 도망치게 되면서 

나데코와 요츠기가 각각 분신을 찾아 처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센고쿠 나데코의 모험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이야기의 주제 자체가 과거의 자신을 마주보고 받아들여 

센고쿠 나데코는 미래를 앞으로 나아가는 테마를 담고 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실연당한 센고쿠 나데코가 자신의 감정을 매듭짓는 것을 다루고 있네요

 

이번 소동을 통해서 센고쿠 나데코는 식신술사로서 재능을 꽃피우게 되는데

사실 오노노키 요츠기의 진짜 목적은 센고쿠의 재능을 전문가로서 꽃피우게 하는 것으로

가엔의 부탁을 들어주는 식으로 센고쿠 나데코가 전문가로서의 길에 발을 들여놓는 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초반은 다소 루즈한데 후반은 그럭저럭 재밌었네요

그나마 요츠기가 있어서 작품이 쳐지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된 것도 있고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