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3기) 8화 후기

 

 

유키노와 헤어지고 나서

하야마와 대화하는 하지만

 

사실 유이와 하치만 둘이서 하야마를 만나는 장면에서

하야마가 하치만에게 둘이서 대화하자고 권유하는 장면이지만 

앞뒤 사정 생략하고 바로 하야마와 둘이서 대화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하치만과 유키노가 서로 도우는게 아닌 대립한다는 사실을 안 하야마

유키노는 예전에도 같은 상황에 놓인적이 있었고

하야마는 그런 유키노를 어설프게 도울려다 더욱 고립된 적이 있습니다

 

그 날의 후회

 

어설프게 남들의 시선을 살필게 아니라 제대로 마주하면서 도와야 했다고 

하야마 하야토는 그날의 자신을 질책하면서 하치만에게 조언합니다

 

상대가 거부를 해도 그럼에도

자기 자신도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오직 돕고자 하는 마음

 

'그런 감정'이 뭐라고 부르는지 아냐고 묻는 하야마

'그런 감정'을 고집이라고 대답하는 하치만

 

하치만은 그런 남자의 고집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합니다

 

이 대화 장면 이후에는 

막간으로서 하야마 하야토의 시점으로 하루노와 하야토의 대화장면이 나와야하지만 

이 부분은 생략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막간이 하야마 하야토의 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임과 동시에

하루노의 알 수 없는 행동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면서

하야마와 하루노 사이에 있는 미묘한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인데

편집됬네요..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후는 이어서 프롬 대책활동

그리고 하루노와의 대화

 

하치만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함과 동시에

하치만의 모순을 제대로 지적합니다

 

이 장면 이후에도 하루노와 유이의 둘만의 대화 장면인 막간이 존재하지만 

이 부분 역시 생략되었습니다

철저하게 하치만 위주로 보여주면서 편집하고 있네요

 

가능하면 막간부분은 전부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는지라..

 

결국 하치만이 준비해온 더미 프롬이 유키노시타 어머니에게까지 알려지고

하치만의 계획을 간파한 유키노시타 어머니

 

결과적으로는 하치만의 의도대로 

유키노의 프롬안에서 몇가지 수정하는 방안에서 채택이되고 

이 계기로 하치만은 유키노시타의 어머니에게 제대로 눈도장이 찍힙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하루노와 하야마의 막간 장면이 

여기서 따로 나오는걸로 각색되었습니다

거기다 하루노와 유이와의 대화 막간도 같이 섞어서 연출해냈네요

 

하지만 두가지의 막간을 하나로 합쳐서 각색을 해서 그런지

중요한 속마음 부분이 다 빠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장면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봉사부의 관계가 어떤 상태인지는 잘 보여주었네요

물론 상당히 아쉬운 부분인건 변함없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유키노는 스스로 해내지 못한채

하치만에 의해서 이번 사건이 해결되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유키노의 프롬안이 채택되면서

승부는 유키노가 이긴 것으로 되고

 

그런 유키노가 내건 자신의 소원

 

자신은 네가(하치만이) 구해줬으니 

이제는 유이가하마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합니다

 

이어지는 유키노의 막간

아무도 없는 봉사부의 문을 걸어 잠구며

차가운 문을 매만지며 느껴지는 

마음 속의 한켠의 고통

 

그것이 올바른 선택임을 바라는 유키노

 

여기까지가 원작 13권 내용

엔딩이 끝나고 난 뒤에 C파트가 이어집니다

 

이 C파트는 원작 완결권인 14권의 프롤로그 장면

프롬의 결과를 유이에게 보고하는 유키노

 

이런 저런 이야기

사실 좀 더 많은 대화가 오고가지만 

각자의 속마음을 통해서 

이 불안정한 관계가 끝을 향해가고 있단걸 암시해줍니다

 

 

대체로 작화는 완전히 안정화되었습니다

연출부분은 사실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원작과 완전히 동일하게 만드는게 애니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애니만의 해석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네요

 

이제 완결권인 14권 내용만 남아 있습니다

14권의 내용 안에는 지금까지의 역내청의 모든 요소의 오마주가 녹아있기 때문에

그 요소를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