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WoU] 20화 후기

 

각성한 키리토와 가브리엘의 최종결전을 담아낸 20화

사실상 이번 앨리시제이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19화에선 힘빠진 연출과 작화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사실상 20화를 위한 희생양이죠

 

첫 대면한 키리토와 가브리엘

서로의 목적은 단순합니다

인공이지만 누구보다 사람다운 AI들의

영혼을 지키는 자와 빼앗는 자

 

원작에서는 실감이 안 났지만

애니로 보니

키리토의 SAO복장, ALO 날개, UW의 무기들을 보니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한번에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색다르네요

 

가브리엘과 키리토의 공중전

그리고 가브리엘의 일그러진 마음에서 비롯된 트랜스폼

개인적으로 언더월드에서의 밤하늘을 연출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인계, 다크 테리토리 구분없이 

전부 같은 영혼을 가진 모습을 짧게나마 보여주네요

 

언더월드 내의 영혼을 가진 모든 자들의 마음이 담긴

마지막 스타버스트 스트림

마지막 일격 직전에 반격 당하고 파훼되기 직전

유지오의 등장신은 원작 삽화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장면으로

멋있습니다

 

20화 연출은 TVA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지 않나 싶네요

 

언더월드에 컨버트한 플레이어들은 전부 로그아웃되고

아직 내부에 남겨진 키리토

그리고 키리토를 위해 남는걸 택한 아스나

 

이제는 내부의 시간이 5만 배의 배율로 흐르기 시작하고

남겨진 키리토와 아스나는 언더월드에서 200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언더월드에서의 200년의 시간을 다루는 내용이 달의 요람

즉 문 크래이들 편이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

 

앞으로 애니도 3화 남았습니다

남은 화수는 현실에서의 앨리시제이션 사건의 뒷정리와

키리토와 아스나의 복귀 장면

 

그리고 에필로그

현실세계에서 바디머신에 의해서 생활하는 앨리스의 모습

인공지능 AI의 인권 등을 다루는 내용등 

 

언더월드 내의 이야기는 끝이지만 

아직 다룰건 조금 더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즐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