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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상공격의 위력이 올라가면 모험이 엄청 편해진다
다난했던 여름방학이 지나고 드디어 시작된 2학기
많은 일이 있었던 여름방학, 히나미와 토모자키 둘의 마찰이 계기가 되어
둘의 관계에도 작은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일방적인 상하관계가 아닌 서로 소통하는 관계로 말이죠
그리고 히나미의 과제로 인해서 토모자키의 학교생활에도
변화가 오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느껴보지 못 했던 학교생활
토모자키도 처음 느껴보는 학교의 경치를 즐겁다고 느낄때 쯤
싹 뜨는 의문 하나
과거,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 왔을 히나미는
과연 자신과 같은 경치를 바라보고 즐겼던 걸까?
- 그 녀석은 어째서, 그렇게까지 나아갈 수 있는 걸까..
3권에서 보여준 히나미의 이질적인 면을 상기시키는 의문을 가져다 줍니다
2. 정보수집의 파트가 지겹지 않은 게임은 명작
이번에 히나미가 토모자키에게 준 과제는
의욕이 없는 콘노 에리카를 구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것
이 과제는 지금까지의 과제완 다르게 직접 생각하고 행동하는 과제입니다
지금까지 배워온 것들을 총동원해서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하는거죠
이건 흡사 RPG게임
콘노 에리카라는 보스 캐릭터를 공략하기 위해선 그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야합니다
즉 타인과의 대화나 교류를 통한 정보 습득이 핵심이죠
토모자키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 대화를 이끌어 내고
정보를 얻어가기 시작합니다
콘노 에리카와 의욕이 없다는 점에서 비슷한 경향인 나리타 츠구미, 통칭 구미
그리고 자신이 히나미의 명령인 고백하기를 거부한 상대인 키쿠치 후카 등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토모자키 군은 더욱 달라진 것 같네요"
토모자키는 남들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세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생이란 이름의 게임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3. 어려운 퀘스트를 깬 다음에 잠재능력이 각성하기도 한다
나카무라의 장기 무단결석 문제 때문에 회의를 가진 토모자키와 히나미 일행들
항상 합리적인 방안으로 해결하는 히나미 의견에
토모자키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의 목표를 위해서 히나미의 방안을 거역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즐겁고, 주위 경치가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걸'
그것이 물론 강압적인 강요에서 나온 것일지라도
자신이 그것에 [누군가를 돕고 싶다]라는 마음과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면..
그것은 분위기에 휘둘린 것도, 남에게 강요당한게 아닌
자신의 명확한 의지를 통한 스스로가 선택한 행동인 것일테니까
4. 깰 수 없을 것 같은 보스한테도 약점은 분명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한다'
"그럼 비합리가 네가 말했던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이야?"
같은 목표를 지향하더라도 어떻게 도달하는지에 따라 상황은 크게 변해간다
'이것이 이 녀석의 단단한 가면을 벗겨내기 위한 첫 걸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5. 쭉 방치되던 플래그는 보통 느닷없이 회수된다
사랑하는 여자아이는 강하다
6. 해피엔딩을 맞이한 이후에도 [인생]은 계속된다
누군가의 행복은 다른 누군가에겐 불행이 될 수도 있다.
차곡차곡 쌓여져 온 것이 누군가의 해피엔딩을 계기로 무너져 내리며
갈 곳 잃은 그 의지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
--그 [의지]란 바로 [악의]인 것이다
그 악의에 전염된 곳에서 홀로 자신의 옳음을 관철하며
간절히 바란다.
"저기, 진짜로 인생은 갓겜인 거야?"
소중한 이가 슬퍼하는 걸 막기 위해, 소중한 이를 상처 입히지 않기 위해
올바른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다
"싸우는 법을 나에게 가르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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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권은, 3권에 잠깐 보여준 히나미의 일그러진 면을 더욱 돋보인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제일이다
라는 점을 느끼게 해주었구요
점차 히나미와 토모자키의 마찰이 잦아지면서
두 사람의 가치관? 이상의 차이가 과연 어떤 일들을 불러 올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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