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노벨/마녀의 여행

[마녀의 여행] 11권 후기

악어농장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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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이번 11권은 총 7개의 단편이 수록되어있네요

전체적으로 매운맛보다는 여운이 남는 에피소드나 발랄한 느낌 위주

마녀의 여행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터라 라노벨 형식의 동화책을 읽는 느낌

실제로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한편 한편이 어떤 내용일까 기대되기도 

 

11권에서는 탐정 이야기나 흡혈귀 이야기 등이 있는데

이게 이렇게 되나하고 재밌는 장치가 들어가있네요

작가가 이런식으로 시간차를 이용한 서술적 트릭을 상당히 자주 쓰는데 

덕분에 반전아닌 반전이 많이 나와서 읽는 재미가 쏠쏠한 듯

 

그 외에 육식을 배척하는 채식주의자들의 나라 이야기는 

흔히 보는 비건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잘 비판하는 등 이런식으로 사회에서 화제되는 주제들로 단편을 다루고도 합니다

 

 

마지막 단편인 마법 인형 이야기는 '테세우스의 배'라는 신화와 '중국어의 방'이라는 사고 실험을 인용한 내용으로

인간의 문화에 접촉함으로서 감정이 생기고 인형의 부품을 교체함으로서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권마다 수록되는 단편들의 주제가 제각각이다 보니 

못해도 평타 이상은 하는게 장점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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