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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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원의 위협에서 친구들을 지키기위해 유에이를 떠난 데쿠

그렇게 올포원의 계획대로 혼자 고립되어 피폐해져가는 모습들을 잘 보여준 32권과 대비되듯

이번 33권은 막중한 부담감에 괴로워하는 데쿠를 혼자 두지 않고자 다가가는 친구들의 고군분투를 담아내고 있네요

 

소년만화라면 빠질 수 없는 주인공의 흑화

히로아카의 경우는 흑화는 아니지만 원포올의 사명감으로부터 괴로워하는 모습들이나 

친구들의 손길을 거부하는 등, 나름 대립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서 상당히 흥미진진한 전개입니다

 

신뢰를 잃어버린 히어로들, 무너진 사회

갈 곳을 잃은 히어로의 방황을 끝을 내고 다시금 사람들의 희망을 하나로 모아

나아갈 길을 되찾는 과정이 상당히 소년만화로서 뽕이 제대로 느끼게 해주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전개

 

 

바쿠고의 사과나 이이다의 손길, 우라라카의 외침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올마이트에게 다시금 불씨를 붙여준 스테인

의지가 사람들을 돌고 돌아 다시 원점으로 최종막에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네요

33권은 특히나 우라라카의 히로인력이 돋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