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기사단의 노예가 착한 모험가 길드에 스카우트 되어 S랭크가 되었습니다]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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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크게 두 가지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는 3권

작품 자체도 두꺼운 편이 아닌지라 하나의 에피소드가 중편 정도의 길이인데

이쯤되면 하나만 수록하기엔 지나치게 책이 얇아지니, 두 개씩 수록하는 느낌

 

이번 길드의 의뢰는 엘프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내부 갈등과 엘프와 다크엘프 사이의 트러블을 다루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암투를 다루는데 2권에서도 한 번 언급했듯이 주인공이 지나치게 먼치킨이라

전체적으로 위기감이 적어서 가벼운 느낌이 강합니다

1권에서는 그나마 주변의 동료의 활약을 내세우면서 위기감을 밸런스있게 다뤘지만 

2권부터는 그런 밸런스가 보이지 않아 먼치킨 장르의 단점이 두드러지고 있네요

 

 

그래도 두 번째 에피소드에선 드디어 본 작품의 향후 전개에 크게 영향이 갈 내용이 나오는데

바로 마족 관련으로 마왕에 가장 근접한 마귀족 퓨리

그런 퓨리가 지드에게 의뢰를 걸면서 마왕이 되지 않겠냐는 권유까지 

용사와 마왕의 관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슬슬 굵직한 메인 전개의 실루엣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래저래 가벼운 내용들 위주였지만 그래도 2권때보다 재밌게 읽었고

2권때 느낀 단점들이 어느정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다행이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