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화 후기

 

 

드디어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오프닝에서 제1 왕녀 일리티아와 제3 왕녀 시스벨도 같이 등장하는데

1쿨 분량의 윤곽이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하는 듯하네요

 

우선 시스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부분이 원작 4권 

일리티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부분이 원작 6권

그런데 이 둘이 오프닝 영상에서 짤막하게 나왔다고 하는건 

그냥 언급되는 정도의 등장만 하고 1쿨에서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프닝 영상만 봐도 딱 원작 1 ~ 3권까지의 주요 내용들만 강조해서 나오고 있네요

이쯤되면 1쿨 원작 3권까지 분량을 다루는 것으로 거의 확정인 듯합니다만

시스벨만 설정화가 떴다는건 4권에 대한 암시가 될 수도 있기에

아직까진 4권의 분량을 제외할 수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1화 후기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1쿨로 끊기 좋은 구간은 딱 원작 3권까지고 

원작 4권부터는 원작 8권까지는 크게 이어지는 내용이라

2쿨로 다룰게 아닌 이상 끊기 애매해집니다

 

 

2화는 기본적으로 일상 파트를 중심으로 다루는데

중립도시에서의 이스카와 앨리스의 접점을 통해 두 사람의 인연을 계속해서 다룹니다

 

그리고 짤막하게 나온

이스카의 꿈, 과거 회상에서 나온 스승에게서 물려받은 두 자루의 성검

이스카의 스승은 제국 최강의 검사이며 '흑강의 검투사'로 불리는 크로스웰 네스 리뷔게이트 

사도성의 필두였으며, 후계자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 소년, 소녀를 발굴해 훈련을 시켰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이 이스카와 진 두사람 

이후엔 홀연히 자취를 감춰 사라졌지만

 

크로스웰 말로는 이스카가 후보생들 중에서 가장 가망이 없었고 

가망이 없기에 자신과 가장 닮아, 성검 두 자루를 이스카에게 건낸 것

성검은 이스카에게 양도되어 이스카 이외의 사람은 사용할 수 없이 잠금되어 있습니다

 

100년 동안 이어져온 인간과 마녀의 전쟁을 마침표를 찍는 역할

그것이 성검 '흑강'의 후계자의 사명

 

애니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은 다 잘리고 성검만 건내는 모습만 나왔네요

다만 원작에서도 크로스웰에 대한 정보가 없다시피해서 

정체 자체가 마녀의 시조와 관련되어 떡밥으로 쌓여진 존재

 

취향이 같은 이스카와 앨리스 

적대시 하는 두사람이 모든 걸 내려놓은 중립도시에서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또 다시 이스카의 꿈

과거 스승인 크로스웰에게 이끌려 대륙 도시들을 여행하고 있을 당시

잠시 혼자 행동하게 되었을때 자신을 구해준 어린 마녀 한명과의 만남

물론 원작에서는 얼음을 사용하는 마녀로만 언급되고

정황상 그 어린 마녀의 정체는 앨리스로 예상 가능했지만 

애니에서는 뭐 대놓고 앨리스인 것을 드러내고 있네요

 

어릴적 이스카는 마녀가 자신을 구해준 이 사건을 계기로

제국에서 말하는 마녀는 괴물이라는 마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카에겐 마녀라는 명칭이 아닌 성령술사로서 받아 들이고 황청과의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데

덕분에 훗날 인질로 잡힌 순혈종 마녀(시스벨)을 탈출시키게 되죠

 

거기에 황청의 시조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는데 

간단히 정리해주자면

 

100년 전 제국에 반기를 든 전설적인 대마녀이자

인간과 성령이 융합한 단 두명 뿐인 초월종 중 한명이 바로 시조 네뷸리스

(다른 한명은 현재로선 스포)

이 시조에게 쌍둥이 여동생이 있는데 

그 여동생이 네뷸리스 황청을 건국하며 네뷸리스 1세로서 황청의 시초

즉 현 황청의 왕가 혈통은 시조의 쌍둥이 여동생의 것

 

시조 네뷸리스는 100년 전 싸움 끝에 봉인되어 잠들어 있지만 

제국은 시조의 쌍둥이 여동생의 존재를 모르고 있기에 시조가 봉인되고

황청을 세운 여동생인 네뷸리스 1세가 죽었을때

제국은 봉인된 시조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조 네뷸리스는 죽지 않았고 봉인되어져 있으며

현재 이스카와 앨리스의 싸움의 영향으로 그 봉인이 깨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스승과 관련된 회상이나 대화의 내용 일부분 등을 제외하면 

되도록이면 원작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 따르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애니에서 대사를 줄임으로서 몇몇 장면들이 짤려나간게 제법되서 아쉬울 따름이지만

 

지금 애니 전개속도나 3화 예고편을 보면 3화로 1권분량을 끝낼 것 같긴한데

이렇게 되면 1화 후기때 예상한 권당 3화 분량으로 결국 1쿨로 4권까지 분량이 확정이고

 

시조가 부활하는 장면에서 끊고 4화로 원작 1권을 마무리하면 권당 4화 분량으로 원작 3권까지 다루는게 확정됨으로

정확히 원작 어디까지 다룰지는 다음주에 확실하게 예측이 가능해 보입니다

 

 

원작 라노벨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1권 후기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1권 후기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3화 후기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3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