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중인 작품입니다
마수가 넘치는 아우그리아 사구에서의 지독한 사망회귀를 넘어
힘들게 도착한 플레이아데스 감시탑
그 곳에서 만난 현자 샤울라는 왠지 모르게 스바루에게 스승님이라 부르는데
세간에서 현자 샤울라의 업적이라고 불리는 일들은 전부
샤울라의 스승인 플뤼겔이 한 것이고
샤울라는 스승인 플뤼겔의 명에 따라 플레이아데스 감시탑을 지켜왔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샤울라는 사람의 얼굴을 인지하는 것이 서툴고
샤울라가 스바루를 스승이라고 인식하는 이유는
스바루의 몸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 때문일 뿐
즉 마녀의 잔향
샤울라가 말하는 명칭들은 이세계에 존재하지 않을 영어단어, 그리고 어딘가 닮은 스바루와 플뤼겔의 언행들
그리고 플레이아데스 감시탑의 진짜 정체는
바로 알고자 하는 것들을 전부 찾을 수 있다는 대도서관 플레이아데스
이번 22권은 대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한 세가지 시험중 두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딘가 성역의 시련과 많이 닮은 플레이아데스의 시험
첫번째 시험은 이세계의 지식으로 풀 수 없는 현대의 별자리에 대한 내용
이 시험은 스바루의 별자리 지식으로 한번에 클리어합니다
하지만 이세계의 지식이 아닌 스바루의 세계에서의 지식이 사용된 시험내용을 통해
스바루는 플뤼겔의 정체는 자신과 같은 세계의 사람임을 확신하고
첫번째 시험을 통과하고 나서 나타난 서고는
지금까지 죽은 사람들의 과거가 담긴 '사자의 서'가 소장된 서고
'사자의 서'는 당사자가 직접 만난 자의 이름이 적힌 책만 볼 수 있고
스바루는 그 곳에서 오만의 마녀 튀폰의 과거를 봅니다
두번째 시험은 초대 검성과의 결투
율리우스는 젓가락만 사용하는 레이드에게 속절없이 당하고 맙니다
마치 예전에 율리우스가 스바루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을 때 처럼
다음으로 에밀리아가
레이드를 한 발자국만이라도 움직이게 한다면 통과하는걸로 협상하고
레이드의 호색한 성격과 방심으로 에밀리아는 시험에 통과하지만
두번째 시험은 참가자 전원 개개인이 통과해야하는 지독한 시험이며
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대책을 세우기로 합니다
레이드에게 처참하게 진 율리우스
이름을 빼앗겨 스바루를 제외한 모두의 기억에서 지워진 상태에서
기사로서의 위치마저 흔들리면서 자신의 존재의의가 무너져 내리면서
무력감을 느끼고 스바루와 인공정령 에키드나의 대화를 통해
아나스타시아의 상태마저 알게 된 지금 율리우스는 완전한 탈력감에 휩싸입니다
레이드의 공략을 찾던 스바루는 뭔가를 떠오른 듯
어딘가에 가더니 다음날 아침
스바루의 기억은 이세계에 온 이후로 완전히 지워진채로 22권은 마무리됩니다
막간에 분노의 마녀 미네르바의 사자의 서의 기억을 보여주는데
아마 스바루가 미네르바의 사자의 서를 본 것을 계기로
기억이 지워진게 아닌가 싶네요
22권에서는 샤울라의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에서 심심찮게 의미심장한 떡밥다운 단어들이 나옵니다
거기다 율리우스의 절망을 담은 내용들
스바루가 기억이 초기화됨으로서 레이드의 시험을 어떻게 통과할지 궁금해지네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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