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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드라마장르에 판타지 요소 한줌 섞은 순애물
정식으로 연인사이가 된 쿠가와 고시키
혼인 계약의 힘으로 두 사람의 행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와중에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커져만 가고, 그때 고시키의 부모님이 찾아오면서
계약 해지를 꺼내오는데, 사실 이 '혼인 계약'이라는 설정은 서로 연애를 함에 있어서
지나치게 제한적인게 많아 꼭 필요한가 싶을때
고향에서 찾은 계약 해지 방법으로 마침내 그 제약이 사라지네요
계약 해지를 하기 전
자신들의 마음이 혹여나 계약의 영향이 아닌지
계약 해지를 하면 이 마음도 사라지는게 아닌가 걱정하는 두 사람이지만
당연하지만 그런 일은 없네요
근데 굳이 이렇게 빨리 해지할거면 꼭 필요했냐? 라는 물음에는
서로가 만나 얽히게 되는 계기로서는 적절하다고 생각되는데
거기다 고향의 사고방식을 부정하고 서로 진짜 마음을 통함으로서
진짜 연인이 된다는 점에선 생각보다 의미있는 부분인 듯
이 작품은 그런 설정을 빼더라도 작가의 장기인
가족 이야기가 훈훈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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