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학년 편]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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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문화제 편 

사쿠라 아이리의 갑작스런 퇴학으로부터 시작된 많은 일그러짐도 한숨 돌리고

문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고도 육성 고등학교를 다루면서 

이번 7권은 문화제 편을 통한 특별 시험을 메인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이리를 지키지 못했다는 하세베의 죄책감과 같은 반에 대한 증오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일단 지켜보기로 한 호리키타 일행들은 

이번 문화제에서 메이드 카페를 준비해 나가는데

 

협력 체제를 맺은 류엔의 갑작스런 배신에 

같은 테마인 컨셉트 카페로 직접적인 대결 구도로 인해 

학교 전체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화제가 되는데

 

그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아야노코지는 

6권에서 예기치 못하게 빗나가고 만 학생회장 나구모와의 대결을 이번에는

스스로 제안하면서 나구모에게 뭔가를 부탁하는데

 

문화제만을 다룰줄 알았던 이번 7권에서는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다방면에서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1학년에 숨어 있던 화이트 룸의 자객을 퇴학시키는 결과까지 단숨에 치고 들어갑니다

 

 

아야노코지가 정말로 평범한 학생이 아니란 사실을 몸소 체험한 쿠시다

그리고 이 모든 일련의 계획들을 아무것도 모른채 옆에서 지켜본 호리키타

그 외에도 류엔과 학생회장 나구모마저 아야노코지의 정체의 일면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데

현재 크게 딜레마를 겪고 있는 이치노세 반의 칸자키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이쯤되면 진짜로 아야노코지가 최종보스 포지션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이치노세 반은 큰 여파가 한번 들이 닥칠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이번 7권에서는 사쿠라 아이리가 퇴학당함으로서 생겨난 

반의 분열이 전부 해결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독자들에게 사쿠라 아이리의 퇴학건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납득시켜주고 있네요

물론 퇴학 당했다는 사실 자체는 아쉽지만 

 

퇴학당함으로서 좁은 우물이 아닌 큰 물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 사쿠라 아이리의 근황이

사실상 사쿠라 아이리의 성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근접한 모습이

아야노코지에게 자신도 몰랐던 또 하나의 정답을 보여준 것 같아 마지막까지 큰 의미를 주고 떠난 캐릭터라고 생각되네요

 

문화제 편이지만 예상치 못한 의외의 정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