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 스트레이독스 4기] 3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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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탐정사 설립 비화 -

2화에 이어서 란포를 태우고 어딘가로 향하는 경관

 

수상한 자와 눈치챈 자

어딘가로 향하는 두 사람은 차 안에서 게임을 하는데

경관이 이번 사건의 의문점에 관해 질문을 하고 

란포를 말문을 막히게 하면 경관을 승리

의문점을 전부 해결하면 란포의 승리

 

한 마디로 말하면 란포가 명탐정임을 증명하기 위한 게임입니다

 

첫 번째 질문

중년 신사는 무슨 수로 잡혀서 그곳까지 옮겨진 것일까?

 

정답은 

홀에 있던 융단

 

범인은 신사를 융단으로 감싸서 옮긴 것

애초에 극장에서 벌어진 배우와 각본가가 꾸민 자작극은 

사실 이 모든 게 이 신사를 납치하기 위한 미끼

 

그리고 납치한 진범이 바로 경관

 

한편 극장에 남은 후쿠자와는 사건이 아직 끝난게 아님을 직감하고

일전에 란포가 언급한 새우와 도미는 두 가지 사건을 의미

새우 = 배우 무라카미와 각본가

도미 = 진범

 

그리고 미리 진범의 정체를 남긴 란포의 메세지 덕분에

진범 추적은 수월해졌네요

 

후쿠자와가 찾아간 건 오다 사쿠노스케가 있는 구치소

 

여기 후쿠자와 옆에 뺨에 상처난 남성이 있는데

이 자는 이번 4기의 메인 에피소드가 되는 천인오쇠 편에서 주연급으로 비중이 큰 인물이니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참고로 후쿠자와의 전 동료

이런 사소한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재미는 좋네요

 

오다 사쿠노스케에게 임무를 의뢰한 조직의 목적은 대의를 위해 암살하는 것

그 말에 과한 반응을 보이는 후쿠자와인데

 

그 이유는 전에 몸을 담던 곳이 바로 그런 곳이었기 때문

후쿠자와 역시 사람을 죽이는데 무감각해지는 자신이 두려워 칼을 놓았습니다

 

이런저런해서 후쿠자와는 오다사쿠의 정당방위를 증언해주는 조건으로

란포를 구하는 것에 협력할 것을 제안하네요

 

이후부터는 일사천리로 란포의 구출까지 진행되는데

짧은 시간안에 담겨있는 전투신이 상당히 좋네요

이 상태만 유지하면 이번 4기의 메인 에피소드도 충분히 기대해도 될 듯합니다

 

다만 모든게 끝나고 란포는 자신의 목숨을 판돈으로 건 것에 대해

후쿠자와에게 혼나는 등

처음 경험해보는 지적에 란포 안에서 후쿠자와는 보호자로 우뚝서는 계기가 됩니다

 

이걸로 이번 사건은 마무리되지만 

진짜는 이제부터 시작

 

이번 소동을 계획한 조직의 이름은 V 알파벳 브이가 아닌 숫자 5

4기에서 등장할 빌런 천인오쇠와의 첫 접점

표도르야 뭐 이미 등장했으니 친숙하지만 나머지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등장해 탐정사의 최악의 위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마지막에 후쿠자와가 란포의 안내에 따라 도달한 곳은 

극장에서 납치되었던 장본인인 중년 신사

이 작품 모든 것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나츠메 소세키

 

후쿠자와에게 이능력자가 정식으로 회사를 꾸려 사회 앞에 나서는 것을 허락하는

'이능 개업 허가서'를 준 장본인

그리고 흑과 백의 균형의 시나리오를 만든 인물

 

드디어 과거 편도 이걸로 끝이네요

생각보다 길었지만 다음화부터 다룰 천인오쇠편의 전개를 생각하면

앞에서 '탐정사 설립 비화'를 편성한 구성 자체는 납득이 가다못해 딱 맞는 듯

 

이후 다룰 천인오쇠 편은 개인적으로 문스독에서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라 엄청 기대 중입니다

 

 

 

 

다음화 리뷰

[문호 스트레이독스 4기] 4화 리뷰

 

원작 후기

[문호 스트레이독스] 1 ~ 18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