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6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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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스파이 교실] 5화 리뷰

 

ED 일러스트

 

 

6화 - File 《백귀》의 지비아 -

6화의 시작도 여전히 클라우스 습격 실패로 시작

물론 이야기의 시점은 불가능 임무 결행 전으로 원작 1권 시점의 오리지널 전개..는 아니고

단편집 1권의 지비아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네요

 

릴리의 울상인 표정과 성우의 목소리 덕분에 

잉여 여신님이 떠오르는 비주얼이 탄생

 

3화의 메인은 제목에서 나왔듯이 백귀의 지비아

계속해서 실패하는 클라우스의 습격에 현재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고

 

지비아가 스파이로서 활동하는 이유는 고아원에 있던 동생들을 위함

자신이 스파이 활동으로 받는 급료 전부를 고아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지비아는 고아원을 나오면서 동생들에겐 시골의 탐정소에 취직한걸로 되어있고

언젠가 돈을 벌어 동생들과 함께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네요

 

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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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아의 그 꿈은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꿈이 되어버렸는데

고아원의 동생들은 지비아가 육성 학원에 간지 4년 후에

아버지에게 원한을 산 사람들에게 살해되었으며

지비아는 그런 동생들이 있었던 고아원에 돈을 보내며 후원자가 되어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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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클라우스의 습격 작전은 

클라우스가 소지하고 있는 기밀문서를 훔쳐 그걸 협박삼아 항복을 얻어내는 것

그러기위해 소매치기가 주특기인 지비아가 단독으로 선봉에 나섭니다

 

유독 이번화에서 잉여신 빙의 중인 릴리

덕분에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

 

참고로 지비아가 미행 중에 

클라우스에게 어느 한 소녀가 오렌지 주스를 건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원작 단편집 1권에서의 다루는 이야기

 

소녀가 주스를 쏟으면서 구두를 닦아주는 척 기밀문서를 훔칠려는 찰나에

 

지비아가 막으면서 미수에 그칩니다

 

참고로 단편집 1권에 수록된 히로인들 에피소드는 

클라우스가 스파이로서 가짜 신분을 만들었는데

여기서 클라우스는 호적상으론 이미 결혼한 기혼자이며

그 상대는 등불의 누군가가 아내로서 함께 호적에 올라와 있는 상태

 

즉 이 원작 단편집은 그 호적상의 클라우스의 신부를 찾는 이야기

 

그 소녀를 보고 고아원의 동생과 겹쳐본 지비아는

집에 데려다주기로 하고 

 

소녀가 준 오렌지 주스엔 독이 타있어 

독의 영향에 거동이 힘들어진 찰나에 소녀는 지비아의 짐을 가지고 도망칩니다

원작에선 소녀가 소매치기하는 장면은 없고

그냥 불한당이 있는 장소로 유인

 

피네는 사실 범죄 집단에게서 소매치기로 이용당하는 중인데

빈민가의 어린 아이들을 이용해 일반인들의 물건을 훔쳐 그걸 되팔아 활동하는 쓰레기입니다

 

같은 빈민가 출신이었던 지비아는 

그 참담한 상황에 과거의 자신의 모습과 겹쳐보고 분노를 느끼며 시그니처 대사를 뽐내며 활약에 나섭니다

 

"코드 네임 '백귀' 가로채 터는 시간을 가져 주겠어"

 

알고보니 이 남자는 클라우스가 조사하던 제국의 스파이의 졸개

푼돈을 얻겠다고 제국의 스파이와 내통하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던 사회의 암덩어리

 

손쉽게 제압하고 구속함으로서 이번 소동은 마무리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지비아의 서사를 알면 알수록 많은 점이 보이는 내용인데

그게 아니더라도 이번화에서 언급한 내용만으로도 지비아는 동생들을 지극히 아낀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지비아는 과거의 자신과 동생들

그리고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구원해주기 위해 스파이의 길에 들어

이 잘못된 세계를 바뀌고자 합니다

 

이쯤되니 스파이 교실의 애니메이션 방향성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런식으로 히로인 한 명, 한 명의 에피소드를 각각 집어 넣을 계획인 것 같네요

 

지금 6화 포함 총 세 명(릴리, 아네트, 지비아)의 에피소드가 나왔고

남은 5명이 각각 5화씩 그럼 11화 분량에 남은 1화는 

원작 2권의 주인공인 그레테에게 1화 추가 할당해서 전 12화 채울 속셈일수도

 

그래 애매하게 다룰거면 완전히 원작 홍보로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애초에 원작에 서술트릭이 너무 많아서 그걸 애니로 재현하는 것도 일이고

각 히로인들에게 조명을 주면서 원작 홍보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타협인 것 같네요

 

원작 팬들 입장에선 속이 뒤집어질거고

애니로 처음 접하는 입장에선 오리혀 나을지도

 

 

 

다음화 리뷰

[스파이 교실] 7화 리뷰

 

원작 후기

[스파이 교실 단편집] 1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