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의 베르세르크]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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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화도 발표나면서 원작도 어중간하게 남기기보다 
이야기를 일단락내기위해 1부 완결이라는 형식으로 매듭짓는 8권
 
사실 중간부터 별의 별 설정이 너무 뜬금없이 등장하면서 기본 틀도 정착이 안된 상태에 다가
주인공이 지향하는 목표 자체도 결여된 작품이었는데
이걸 운명이라는 틀에서 저항한다는 것으로 자아성찰을 다루는게 이번 8권의 주내용
솔직히 말해 굉장히 실망이 크네요
 
일단 이야기의 전개 자체가 굉장히 날림 수준으로 진행되면서
너무 많은 것을 한번에 담을려고 하는게 보일 정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보는 내내 뭐지?? 하고 의문점은 늘어만 나는데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키기보다 정해진 내용을 강요하려 드는 느낌
이쯤되면 1부 완결이라기 보단 작품 완결이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결말 자체가 뒤에서 이어진다고 해도 수습하기도 힘들뿐더러
길게 이어질 것 같지도 않고 좋게 봐줘도 열린 결말이라고 할 정도
말 그대로 애니화가 결정되니 급하게 억지로 미완을 완결로 만든 느낌인지라
하고 싶은거 다해 이런 느낌
 
같은 내용이라도 이걸 두세권 분량으로 좀 디테일있게 다루면 평가는 달라지겠지만
지금와서야 의미없고 애니에서 이걸 수습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애초에 애니도 어디까지 다룰지 알 수 없는 현재로선 
애니도 사실 큰 기대감은 안드네요 
 
오히려 애니가 중간까지만 다루면 그냥 저냥 먼치킨물로서는 흥할지도?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