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 1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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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고블린을 퇴치할 뿐인 고블린 슬레이어의 모험 이야기도 어느덧 16권
이번에는 마상창 대회를 보기위해 왕도로 휴일을 보내러 온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들을 다루면서
모처럼 모험이 아닌 일상을 다루는가 싶더니 역시나랄까 기승전 고블린(는 사실 흡혈귀)
 
하지만 그 전에 이번 16권에서는 특히나 큰 주제를 하나 다루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현재 문화매체에서 많이 다루는 PC (Political Correctness)
많은 종족과 문화적 차별과 편견들을 문제시 삼아 평등을 내세우는 주장들
이 주제를 왕도에서의 마상창 대회에 녹여내면서
원래는 종족별로 나뉘어지는 부문들을 평등이라는 이름하에 
전부 통합하여 여러 종족들이 겨루게 되면서 종족들의 차이에서 오는 불공평한 시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영화나 게임, 만화 등에서도 문제시 되는 PC
차별과 편견이라며 평등이라는 잣대로 남들을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거부터 잘못됐는데
그러한 부분을 판타지 세계관으로 잘 보여주고 있네요
덕분에 보면서 괜시리 몰입이 잘되기도 
 

마상창 대회에 참가한 레아 소녀와 그리고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
크게 두 가지 시점으로 나누어서 종족과 문화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방법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PC에 대한 작가만의 대답이 좋았던 16권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