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2기] 4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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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주술회전 2기] 3화 리뷰

 

 

4화 - 회옥 4 -

끝내 사망한 아마나이 리코

 

거기에 고죠  사토루까지 죽었다는 말에서

곧바로 전투는 시작됩니다

 

근접 전투는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지만

그 외의 주술을 사용한 전투신은 상당히 좋네요

 

그 외에도 원작에선 없던 오리지널 연출 추가

 

원래 홍성궁은 결계가 쳐져있어 주술사는 함부러 들어올 수 없는 장소

하지만 원래부터 천여주박에 의해 주력이 0인 토우지는

투명인간 취급으로 그 결계를 프리패스로 지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토우지는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주령을 키우고 있는데

그 주령에게 주구를 수납하고 마찬가지로 그 주령이 자신의 몸을 최대한 수납하여 사이즈를 줄여

그걸 토우지가 자신의 뱃속에 집어넣으면 주력을 탐지하는 결계에 절대 걸리지 않는 주술사 킬러가 탄생

 

다시 말하지만 역시 이번 2기의 연출은 이런 스케일의 전투가 훨씬 잘 어울리네요

전투신이 상당히 좋습니다

 

게토의 주술인 주령 조종술

각종의 주령들을 사역하는 주술로

그 중에서는 가상 원령으로서 간이 영역을 발동하는 종류까지 있습니다

 

이게 상황에 따라 얼만큼 사기냐면 

주령의 수에 따라 다수의 간이 영역을 소지할 수 있는 케이스

 

다만 상대에 따라서 필중 공격조차 튕겨내는 괴물도 존재하지만

 

하지만 게토가 처음부터 노린것은 토우지가 소지하고 있는 

주구들을 수납하고 있는 주령의 사역

그렇게 사역에 성공했어야 할테지만 어째서인지 사역이 실패하며

 

*참고로 이 사역이 왜 실패를 했냐면

무기고와 토우지 사이에는 이미 주종 관계가 성립되어 있기때문

이 사실을 통해 이후에 게토가 대처하는 것이 바로 주술회전0(리카)

 

게토 역시 토우지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마네요

 

고죠와 게토의 패배는 다른 의미에서도 뜻깊은데

최강의 주술을 타고난 고죠와 게토가

주력이 없어 젠인가에 쫒겨난 토우지에게 무참하게 패배한 사실은 

현재 주술지상주의 사상의 현 주술계에 대한 경고와 비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걸로 반성교가 의뢰한 임무를 완수한 토우지

 

반성교는 나라시대에 텐겐이 일본 불교의 확산과 더불어

소수 세력인 주술사들에게 도덕 기반을 설파하며 생긴 일파

 

본래 주술계와 종교 법인의 상성은 최악

그 뒤틀림에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반성교(시간의 그릇 모임)

주술사가 비주술사를 원칙적으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해

철저하게 비주술사의 입장을 고수

 

하지만 그런 반성교에게 있어서 금기시 되는 게 바로 텐겐의 동화

반성교의 유일신앙 대상인 텐겐이 불순물과 동화를 한다면 

반성교는 설 자리를 잃게 되고 결국 주술사들의 사냥감이 되기에

이번 일을 강행하게 된 것

 

결국 텐겐이 동화하지 못해 인간사회가 멸하는 가능성보다 자신들의 존속을 우선시한 것뿐입니다

 

그렇게 토우지의 임무도 무사히 끝났을테지만

 

눈앞에는 분명 죽었을터인 고죠 사토루의 등장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고 2차전으로 접어듭니다

 

토우지에게 목을 찔리기 직전 모든 신경을 반전술식에만 쏟아 

겨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고죠

 

죽을 고비를 넘김으로서 비로서 지금까지 무언가 부족했던 경지에 도달한 고죠는

지금 막 최강의 존재로 완성되었네요

 

이전에는 실패했을 술식반전

하지만 죽을 고비를 통해 반전술식을 터득하고

그 반전술식을 통해 탄생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자신에게 각인된 

무하한 술식에 흘려 넣어 만든 술식 반전 [혁]

 

가장 기본적인 '멈추는' 능력인 무하한 주술

 

그리고 무하한 주술을 강화한 끌어당기는 힘 '창'

 

강화와는 반대로 술식을 반전시켜 튕겨내는 힘 '혁'

 

타인을 위해 싸우는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바래서 싸운다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리고 오직 고죠 가문에서도 극히 소수에게만 비밀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술

순전과 반전

 

각각의 무한을 충돌시킴으로서 생성되고 가상의 질량을 밀어내는 

허식 '자'

 

이 힘이야 말로 육안과 각성한 무하한 주술에서 완성된 최강자

 

1차전과는 정반대로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한 토우지

처음 이 의뢰를 받았을때부터 어렴풋이 느낀 위화감

 

자신을 부정해온 가문과 주술계에 대한 작은 반항을 위해

평소의 자신이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하고만 토우지의 최후네요

 

그런 토우지에게 남은 작은 미련

자신과는 달리 젠인 가문의 재능을 물려받은 아들의 신변을 고죠에게 맡기며 눈을 감습니다

 

이때 게토가 놀란 모습을 한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본래 토우지와 주종계약했을 주령에게서

그 계약이 사라진 것을 눈치챘기때문

 

그리고 자신이 달려갔을땐

이미 고죠가 모든것을 끝낸 뒤

 

게토는 달라진 고죠 사토루를 보고

모든 것을 혼자 떠맡아버린 그 모습에 소외감과

 

한편으로는 고죠를 외롭게 만들어버린 인간들의 악의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그저 웃고 있는 이 광경에 

게토는 자기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느껴갑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길은 확실하게 갈라져가고 있네요

 

 

이번 4화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듯

다음화로 이번 과거편도 마무리될텐데

이후 시부야 사변에 들어가기에 앞서 2화 정도 총집편이 될 예정

(그리고 한주 쉬었다가 8/31부터 시부야 사변 시작)

 

총집편 리뷰는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아주 간단하게라도 써야하나

 

 

 

다음화 리뷰

[주술회전 2기] 5화 리뷰

 

원작 후기

[주술회전] 9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