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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3화 - 회옥 3 -
납치당한 쿠로이를 어떻게 구출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 고죠와 게토, 리코
그냥 무시하고 박살낸다는 방법도 있지만
리코는 자신이 텐겐과 동화하기 전에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결국 구출하는 쪽으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그 결과 무사히 쿠로이를 구출하고 오키나와에서 휴양을 즐기는 고죠 일행
뜬금없겠지만 원작에 충실한 부분
그래도 애니에선 원작에선 아예 없었던
구출하던 당시의 모습을 아주 짧게 스쳐보여주긴 하네요
참고로 구출하고 오키나와로 온게 아니라
오키나와로 납치당한 쿠로이를 구출하고 이곳에서 잠시 휴양을 즐기는 흐름입니다
그리고 이번 쿠로이를 구출하기위해 오키나와로 온 건
고죠와 게토뿐만이 아니라
후배들인 하이바라 유우(1학년), 나나미 켄토(1학년)도 함께 와 공항을 감시하고 있는 중
나나미 오랜만의 등장이네요
아무튼 쿠로이를 무사히 구출해내고 잠시만의 휴양을 즐기는 일행
곧 동화되는 리코에게 주는 마지막 일상
여러가지 이유로 오키나와에 하루 더 묵기로 합니다
이 모든게 전부 리코를 위한 배려이지만
덕분에 고죠는 리코의 호위로 계속 술식을 사용중이라 점점 피로가 쌓이는 중
그렇게 동화 전, 마지막이 될 리코의 평화로운 휴식을 보내며
동화 당일날
아마나이 리코에게 붙은 현상금 기간이 철회되고
무사히 주술고전으로 돌아오면서 이번 임무도 완수
할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오는 후시구로 토우지
무하한이 있을텐데 어째서 공격이 통했냐하면
오키나와에서 계속된 술식이 주술고전의 결계 안으로 도착하면서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에서 나온 아주 살짝의 방심과 피로감에서 술식을 해제한 한 순간을 노렸기때문입니다
언젠가 한 번 고죠 가문에서 태어난 육안의 소년을 구경하러 간적이 있는 토우지
그때 처음으로 누군가의 배후에 서 있다는 것을 들켰던 토우지는
그 육안의 성가심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토우지는 이번 호위 기간에 계속해서 둔해질때까지
육안을 사용하게 만들어 소모시켜왔습니다
이번 호위 임무에서 계속해서 육안 사용해온 고죠
그렇기에 끝났다는 안도감에서 나온 한 순간의 방심에서 생긴 육안의 사각
고죠는 게토에게 리코를 무사히 텐겐에게 보내주는 것을 우선시해 맡기며
주술사 킬러라고 불리는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1차전이 시작됩니다
육안과 최고의 술식인 무하한을 소지한 고죠와 최고의 주술사 킬러 토우지
이 둘의 능력치는 완전 정반대
육안은 여러가지의 정보를 쉽게 꿰뚫어보는데
특히나 주력의 흐름을 읽는데 특화되어 있어 상대가 어떤 술식을 사용하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하며
주력을 가진 주술사의 움직임도 전부 감지할 수 있지만
후시구로 토우지에겐 그 주력이 아예 없는 특이 케이스
즉 천여주박으로 인해 주력이 없는 대신
한계를 뛰어넘은 신체 능력의 소유자
그렇기에 고죠는 토우지의 움직임을 육안으로 읽어낼 수 없네요
우린 이런 케이스를 이미 한 명 알고 있죠
바로 젠인 마키
후시구로 토우지, 전 젠인 토우지는 그 젠인 마키의 완전 상위호환입니다
시작된 전투는 역시 이번 과거 편의 하이라이트답게
상당히 퀄리티가 좋네요
본래 주력이 아예 없는 토우지지만
몸에 두르고 있는 주령의 주력을 읽고 움직임을 읽기 시작한 고죠
술식순전 '창'
일단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연출력은 거의 극장판 수준인듯
토우지 역시 자신이 몸에 두르고 있는 주령때문에
육안에 탐지되는걸 알기에 수많은 '승두'를 꺼내들어
작은 주력의 숨기는 꼼꼼함
나무를 숨길려면 숲으로
결국 토우지의 위치를 특정할 수 없게된 고죠
육안의 소유자인 고죠가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방심하지않고 차근차근 스탭업을 밟아 고죠를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고죠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토우지
이 장면은 특히나 역동적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출방법이 아님에도
상당히 공들였다는건 눈에 보이네요
이전화에서도 언급했지만 전 정지된 앵글에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전부 보여주는 역동감을 좋아하는데
2기는 그 반대격인 앵글을 특정 포인트로 시야를 제한하면서 몰입감을 집중시키는 역동감
참고로 토우지가 사용한 주구는
특급 주구 '천역모'
그 효과는 발동 중인 술식의 강제 해제
즉 고죠의 치기위해 하나부터 열가지 전부 준비된 싸움
그 결과 치명상을 입은 고죠
이 패배가 우리가 알고 있는 최강의 주술사의 밑거름이 됩니다
한편 그 무렵 텐겐에게 향하는 리코는
마지막으로 쿠로이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텐겐이 있는 곳이자
국내 주요 결계의 근간이 되는 홍성궁 본전에 도착한 리코
이 뿌리가 바로 텐겐과의 동화 장소
그리고 여기서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게토
자신들이 맡은 의뢰는 텐겐의 '동화','말소'
고죠와 게토는 혹시나 리코가 동화를 거부했을시에는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
설령 텐겐을 적으로 돌린다하더라도
그러니 자신의 인생인지 텐겐과의 동화인지 바로 지금이 리코의 분기점
어릴적부터 전생체로서 살아온 아마나이 리코
하지만 살아오면서 가지게된 특별한 사람들과의 평범한 일상에 미련을 가지게되면서
리코는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기로 하며 동화는 포기하는데
그 선택지를 최악의 결말로 달성해버린 후시구로 토우지
아마나이 리코의 사망
고죠 사토루의 패배, 게토의 좌절
이로인해 텐겐의 동화는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서
주술회전의 작품적으로도 큰 분기에 들어서는 기점이 됩니다
다음화 리뷰
원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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