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정복자]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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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인의 십자군의 습격으로 캐럴을 구하고자 기사원생들로 부터 낙오된 유리
4권 마지막에선 캐럴과 유리가 추격자들을 피해 후퇴하면서
생존기를 담아내고 있었다면 5권에서는 아군들과 합류하기까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4권에서부터 전쟁을 몸소 체험하면서 주인공인 유리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번 전쟁을 통해 영웅적인 면모를 다루고 있네요
낙오된 유리와 캐럴의 생존기와 아군과 합류하고 나서 
조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십자군과의 본격적인 전투가 메인이기에
더더욱 4권보다 더한 참담한 전쟁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기대했던 전개이기에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거기에 이번에 낙오되면서 쫒기던 유리와 캐럴의 관계는 더더욱 깊어지면서
이 둘의 모습을 보는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
 

우리가 흔히 아는 인간의 모습을 한 크라인과 주인공이 속하는 길쭉 귀 '마족'이라 불리는 샨인과의 
생존경쟁을 펼치며 격렬한 전쟁을 다루는 세계관이라 
그 취급을 볼 수 있는 잔혹한 장면들이 생각보다 디테일해서 놀랐네요
 
그리고 샨인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살해 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크라인의 틸레메 신제국의 공주 안젤리카가
이번 전쟁을 통해서 본 불합리한 광경들과 적군이지만 유리의 영웅적인 면모를 본 계기는
훗날 작품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발 텀을 보면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 6권이 정발할 듯한데 
중요한건 일본 현지에서도 6권 이후에 1년 가까이 7권 소식이 안들리고 있다는 거겠네요
슬슬 7권이 나올 타이밍인데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