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빌리겠습니다] 2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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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큰 에피소드가 끝나고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기 전의 
그 붕뜬듯한 느낌의 28권
 
그날의 키스가 어떤 의미인지 이제는 서로가 각자의 마음을 마주하고
그게 어떤 감정인지 알아가는 단계에 진입하면서
이야기는 다시금 소강 상태로 이어지는데
 

렌탈 관계로 시작해서 진짜 모습이 아닌 꾸며낸 모습에서 반한건지
그리고 이 감정이 여러일들이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느끼는 감정인지
잠시동안 한걸음 물어나 평소처럼 지내면서 서로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에 대해 뒤돌아보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정이 잘 안가는 주인공이지만 망상하는 것만 빼면 착한 놈이긴 한데..
망상을 숨쉬듯 하루종일하는 놈이라 못해도 단편 영화찍을때의 폼만 유지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