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이 어둠이 아늑했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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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평소와 같았던 일상에 갑자기 전세계에 울려퍼지는 신의 목소리
전세계에서 인종 나이 상관없이 무작위로 1,000명을 뽑아 이세계로 보내 
그 모든 모습들을 모든 세계에 실시간으로 방송하겠다는 얼토당토않는 계획
 
그렇게해서 뽑힌 1,000명 중에는 주인공 쿠로세 히카루의 소꿉친구인 소우마 나나미가 선발되는데
신의 등장과 깜짝 쇼로 전세계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나나미에게 해줄 수 있는건 이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작은 조언들뿐.
그리고 마침내 전이 당일날 아침 작별인사를 위해 나나미의 집으로 방문한 히카루의 눈앞에 있는 건 소꿉친구의 시체
그 뒤로 소꿉친구를 죽인 범인에게 히카루 역시 찔리면서 죽은줄로만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신이 말한 검과 마법이 공존하는 이세계
 

이세계 전이물을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얶으면서 상당히 신선한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는 작품으로
엄밀히 말하면 판타지물보다 이세계 생존물에 가깝습니다
 
이세계로 전이하면 지구에서의 질병과 신체의 상태가 완치된다는 신의 설명으로
혹시나 살아있을지도 모를 나나미와 재회하기위해 죽기살기로 살아남도록 발악하는 히카루
그리고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시청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혜택이 늘어나고
히카루의 방송을 보는 사람이 비정상으로 많은 까닭에 어찌어찌 살아남아 도시에 도착하지만
 
전이하고 10일째 되는 날
지구에서 보내온 메세지를 열람할 수 있게되면서 
히카루에게 날아온 수많은 메세지들의 내용들은 소꿉친구를 죽이고 
대신 이세계로 갔다는 히카루를 온통 욕하는 비난들뿐
 
즉 그 수많은 시청자 수는 그 사건의 소문이 왜곡되어 퍼지면서 화재가 된 결과물이며
그 많은 사람들에게서 욕을 먹고 있다는 사실에 무너져 대인기피증마저 생겨 
어둠에 숨어 활동하는 주인공을 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봤네요
 
중간 중간에 시청자들의 반응들을 보여주는데
이 요소가 지구와 이세계를 현상황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주인공에 대한 시청자들의 여론반응이나 지구에서의 상황을 알려주는 점이 
작품적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색다른 이세계 전이물을 보고싶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