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4.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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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에 이어 계속되는 여름방학의 번외편을 담아낸 4.5권
4.5권인 만큼 기본적으로 단편적인 구성으로 오락성이 상당히 강한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있는데
본편에서는 부족했던 캐릭터들의 서사를 보충하거나
관계도를 좀 더 집중적으로 보여주거나 뭔가 가벼운듯 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가지는 내용들이 몇몇 있네요
 
그 중 대표적인게 쿠제의 친가 가족들이 전부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언뜻보면 정말 드물정도로 화목한 관계지만 
본편의 외가 쪽 분위기와 정반대로 상반되는 터라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
덕분에 외가와 친가의 벽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네요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 학생회 위주의 에피소드로 
7개 불가사의의 소문이라던가 4권의 학생회 합숙의 뒷 이야기라던가
전체적으로 4권에서 확장되는 이야기들의 구성
 

 

슬슬 첫사랑의 이야기를 다룰 것 같은데
솔직히 언제 둘이 알아볼지가 궁금해지고 
덕분에 어떤 수라장이 펼쳐질지가 기대되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