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2기] 17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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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주술회전 2기] 16화 리뷰

 

 

 

17화 - 벽력 2 -

이타도리 유지에게 남긴 할아버지의 유언

너의 강함으로 남들을 위해 도와라

 

하지만 스쿠나에게 몸의 제어권을 빼앗긴 그의 앞에는..

 

후시구로 메구미의 '십종영법술'은 우선 주술사에게 2마리의 옥견만 주어지고

그 외에 다른 식신을 다루려면 먼저 주술사와 옥견이 조복을 마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런식으로 조복을 통해 보유 식신을 늘려가면서 그것들을 구사하고

끝내 10종의 식신을 손에 넣는 '젠인 가의 상전술식'

 

 

예로부터 고죠 가와 젠인 가는 서로 사이가 나쁜데

그 이유는 과거 당시 당주들끼리 어전 시합에서 진심으로 사투를 벌이다 양쪽 다 죽었기 때문

 

참고로 당시 당주들은 고죠 사토루와 같은 '육안'과 '무하한 주술'의 사용자와

후시구로 메구미처럼 '십종영법술'의 사용자

 

그 말인 즉슨

십종영법술은 사용하기에 따라 최강에 이르는 술법

 

본래는 조복을 위해 행하는 소환

그 말은 즉 조복을 하기위해선 우선 상대를 소환할 필요가 있는데

 

역대 십종영법술사 중에서 그 누구도 조복에 성공한 자가 없는 녀석

 

팔악검 이계신장 '마허라'

과거 젠인 가 당주가 고죠 가 당주와 동귀어진할때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후시구로 메구미 역시 조복을 하기위해서가 아닌

마지막의 마지막 수단으로 자신이 죽더라도 

상대를 꼭 쓰러뜨릴때를 위해 남겨둔 최악의 수단

과거 스쿠나 앞에서 쓸려다 말았던 그 주술입니다

 

본래라면 마허라에게 죽었을 하루타는

자신의 술식인 기적 누적을 전부 소비하는 것으로

 

스쿠나가 개입하며 목숨을 부지하는데

마허라의 소환은 후시구로 메구미와 하루타

2명에 의해 실행되는 조복 의식

즉 하루타가 죽는 순간 조복 의식은 끝이나면서 후시구로 메구미의 죽음까지 확정되는데

 

현재 후시구로 메구미에게 볼일이 남아있는 스쿠나는

반전술식을 사용해 위태로운 후시구로의 상처를 치료하고 목숨을 부지시키고

후시구로 메구미를 살리기위해선 조복 의식을 없던 일로 해야하기에

눈 앞의 마허라를 사냥하고자 하네요

 

그렇게 시작되는 마허라와 스쿠나의 대결

 

마허라의 칼날은 주령을 상대로 특화된 '퇴마검'

반전술식과 같은 정의 에너지를 휘감고 있기에

왠만한 주령이라면 그 일격에 즉사할터지만

현재 스쿠나는 이타도리의 몸을 빌려 강림한 상태이기에 통하진 않네요

 

스쿠나의 피지컬에 결코 꿇리지 않는 마허라

 

심지어 스쿠나의 참격을 받아도 곧바로 재생되는 육체

 

스쿠나와 마허라의 전투신은 

진짜 각잡고 만든 만큼 TVA에서 보기 드문 퀄리티

물론 연출 자체의 호불호는 다른 문제지만

다만 확실한건 이번화의 연출은 스쿠나의 술식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마허라의 능력은 후루언과 법진의 완전한 순환과 조화를 의미하며

그 말은 온갖 사상에 대한 적응 

 

즉 최강의 엇박자 가위바위보같은 건데

한 마디로 상대가 낸 패를 보고 나중에 내는 것과 같은 원리

 

그렇기에 스쿠나도 자신의 영역전개 '복마어주자'로 맞받아치기로 합니다

스쿠나의 영역전개는 다른 사람들의 영역전개와는 달리

결계로 공간을 분단하지 않는데

 

결계를 닫지 않고 생득 영역을 구현화하는 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지 않고 허공에다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의미

 

더욱이 상대방에게 도망갈 길을 내어준다는 '구속'을 통해

저변을 끌어올린 필중 효과 범위는 최대 반경 200m

 

하지만 아직 쓸데가 있는 후시구로 메구미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번에는 효과 범위를 140m 지상으로만 좁힙니다

 

그리고 그 효과 범위 내에선 

그야말로 무차별한 참격이 끊임없이 쏟아져 버리는데

 

스쿠나의 참격의 종류는 총 2가지

통상적인 참격 '해'

주력의 강도에 따라 단번에 조각내는 '팔'

 

필중 효과 범위 안의 주력이 없는 대상에겐 '해'가

주력이 있는 대상에겐 '팔'이 그야말로 '복마어주자'가 사라질 때까지 무한대로 쏟아집니다

 

그야말로 온갖 것들에 적응하는 마허라의 유일한 파훼법

즉 처음보는 기술로 하여금 적응하기 전에 즉사시키는 것

 

두 가지의 참격 중에 '팔'은 그 조건에 충족하고 있지만

마허라가 '해'에 대한 적응이 '참격' 그 자체에 이루어졌을 경우

참격의 형태인 '팔' 역시 통하지 않는데

 

여기에 추가로 죠고에게도 사용했던 '푸가'를 더함으로서

 

스쿠나는 마허라의 토벌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마허라와의 전투로 주력을 대거 사용한 탓에

육체의 주도권이 이타도리에게 되돌아가는데

 

이타도리 유지의 눈 앞에 펼쳐진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폐허가 된 시부야 일대

그리고 스쿠나의 의식 속에서 본 기억들

 

지금껏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자신의 힘을 사람들을 구하기위해 사용해왔지만

비록 스쿠나에 의해 강제적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은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이타도리 유지

 

자신이 행한 행위에 책임을 지기위해 

이타도리는 좌절할 시간조차 아까워하며 속죄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이제 시부야 사변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2기가 총 23화 예정이니 이제 6화 남았네요

남은 화수 동안에도 다룰게 많으니 이번 2기는 진짜 놓칠 부분이 없는 듯

 

 

 

다음화 리뷰

[주술회전 2기] 18화 리뷰

 

원작 후기

[주술회전] 14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