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누나를 좋아해]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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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안경 깜박 작가의 신작 '옆집 누나를 좋아해'
안경 깜박을 정말 재밌게 보고 있기도 하고
작가 특유의 작화도 좋아하는지라 고민없이 구매했네요
 
옛날부터 가족끼리 알고 지내던 옆집에 사는 영화를 좋아하는 3살 연상의 누나 '호시노 시아'
이전까진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우연히 함께 영화를 보게되면서
시아의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려 반하고만 타스쿠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함께 영화를 본다는 약속을 하면서
조금씩 누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기본적으로 안경 깜박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시점의 독백을 깔고 가면서
서로의 거리감을 처음부터 다루기 시작합니다
 

어딘가 애매한 반응을 보이는 시아
언제나 생각한 그대로를 말하는 타스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영화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통해 
짝사랑을 이루고 싶은 주인공과 어딘가 모르게 철벽을 치는 히로인의 러브코미디가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가는 작품이네요
 
4권 완결인걸로 알고 있는데
재밌긴 하지만 확실히 조금 답답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들이라 
장편보단 짧고 굵게 다루는게 더 어울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