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종영 애니 리뷰

[약사의 혼잣말] 16화 리뷰

악어농장 2024. 1. 28.
728x90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이전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15화 리뷰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이전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14화 리뷰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

crocodailfarm.tistory.com

 

 

 

16화 - 납 -

15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16화

 

라칸으로부터 의뢰받은 이야기를 마오마오에게 해주는데

직공 일가의 가주가 제자인 아들들에게 비술을 전부 승계해 주지 못한 채 죽었고

그 중에서는 외부에 전해지지 않는 기술도 들어 있는데

이 의뢰는 금 조각 세공사의 비술을 알아내는 일

 

유일하게 남긴 유언장을 보면 

장남에겐 별채 작업장을

 

차남에겐 세공이 된 가구를

 

삼남에겐 어항을 물려주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긴 한마디

'다들 옛날처럼 모여서 다도회라도 하도록 해라'

 

남긴 유언도 긴가민가하지만

마오마오는 형제들에게 남긴 유품이 꽤나 불공평하게 분배되어졌다고 느끼는 중

 

결국 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도 바센이 동석하네요

그리고 한결같이 태도가 날이 선 모습인데

마오마오에 대한 태도는 추후에 계속 접점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레 누그러집니다

 

이야기의 당사자들인 삼형제

 

예의 작업장을 둘러보는데

내부 구조가 상당히 특이한 배치

장롱이 방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주위에 탁자가 배치된 모습

 

이런 구조임에도 정교한 세공이 되어 있어 되려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네요

 

가구를 자세히 조사를 해보고자해도 소유주인 차남이 깐깐하게 굴면서

제대로 된 관찰을 힘들고

 

결국 건물을 먼저 살펴보는데

창의 위치가 특이하게 서양풍으로 긴 창의 형태로

 

햇볕이 잘드는 저택의 위치상 오히려 창이 작아 제한되네요

그마저도 밖에 밤나무가 빛을 가리는 형태로

 

작업장 내부는 꽤나 어두운 모습

 

삼남이 물러받았다는 어항은 이건데

생각보다 이쁜 투명한 고급 유리로 만들어진 어항

 

한편 차남은 가구를 받은건 좋지만

어째서인지 열쇠 구멍은 많으면서

열쇠는 하나밖에 없고 그마저도 열쇠 구멍이 맞지 않아 쓸모가 없는데

 

장남 역시 작업장을 받았지만 장롱(가구)은 바닥에 고정되어 있어

치울 수 없으니 곤란하기만 한 상태

 

반면에 제일 작은 것을 받았지만

곧바로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물려받은 삼남을 형들을 부러워하는 모습이네요

거기다 형제간의 관계는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유언에 적힌대로 형제 모두가 모여 차를 마셔보기로 하는데

 

마치 고정석이 있는것 마냥 

굳이 멀리 이동하며 자리에 착석하는 형제들

그리고 그런 배치에서 창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는 공석

 

창가 선반에 있던 자국 그리고 장롱까지 닿는 햇볕

하지만 어째서인지 장롱에는 빛이 닿아 빛바랜 흔적은 보이지 않고

 

이 모든 의문점과 그리고 유언장에 남긴 말

'모두가 모여' 차라도 마셔라

 

뭔가 깨달은 마오마오는

원래 어항의 위치가 창가 쪽 선반이 아니었냐고 확인하는데

 

예전처럼 원래 있던 자리에 배치하고

어항인 만큼 물을 담는 순간 

햇빛이 어항에 새겨진 문양을 통과하면서

 

돋보기 역할을 한 어항을 통과한 빛이 열쇠구멍을 향하는데

일점에 집중된 빛이 고열을 발생하며 열쇠 구멍을 막고 있던 이물질을 녹이며

열쇠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열린 장롱 중앙 서랍에는 열쇠 거푸집이 들어있는데

 

아까 어항을 통과해 열쇠구멍을 비추면서 녹은 이물질이 바로

태양열에도 쉽게 녹는 쇠이며, 쇠가 녹으면서 거푸집이 채워져서

즉석으로 새로운 열쇠가 만들어지는 구조

 

즉 이 열쇠는 형제들이 전부 모여야 만들어지는 

아버지의 진짜 유품

 

그 열쇠를 이용해 연 나머지 서랍 안에는 각각의 금속과 결정이 들어있는데

 

그 중 결정은 저택 현관 앞에 있던 것과 같은 물건

 

아버지가 남긴 진짜 유품을 보면서 실망하는 장남과 차남

 

그에 반해 아버지가 남긴 금속에 관심을 가지는 삼남

 

삼남의 손에는 붉은 화상 자국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기술은 어깨 너머로 보고 훔치는 법'

 

땜납이란

여러 종류의 금속을 섞어 본래 각각의 금속이 녹는 온도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녹게끔 만든 합금

 

직공이 남긴 이 수수께끼로 남긴 세 가지의 금속

 

그리고 그 금속을 보관한 서랍의 크기들

즉 각 서랍의 크기는 그 안에 든 금속을 사용해야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 비율을 통해 만든 새로운 금속이 바로 직공이 후계자에게 남기는 마지막 비전

 

마오마오는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지만

 

손에 화상자국이 남을 정도로 열정이 가득한 삼남이라면

아버지가 낸 이 수수께끼를 스스로 풀고 직공의 후계자로서 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남긴 또 다른 유언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라'라는 아버지의 숨은 뜻 역시 삼남은 알아차리네요

 

그런 형제들을 보면서 아버지라는 존재를 막연하게 먼 눈으로 바라보는 마오마오

 

의뢰를 완수하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라칸

결국 막내가 정식 후계자로서 궁정에 물건을 납품하기로 하면서 이번 일은 해결

 

장남과 차남은 세공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각각 매출 관리와 사업 확장으로 역할을 나누어

형제 세 명이서 각자 다른 방면으로 가업을 이어가기로 한 해피엔딩

 

참고로 여기서 형제가 직공한 물건은 

차후에 소동의 발단으로서 작용할 예정

결국 이 에피소드는 그걸 위한 빌드업

항상 언급하지만 다루는 사건 하나하나가 전부 떡밥이자 복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지 애니는 원작 2권까지만 다룰 예정이니

2기가 나와야지 그 복선들이 빛을 발하겠지만

현재 인기를 보면 결국 시간문제라 생각되네요

 

마지막은 진시가 마오마오에게 자신에게 화장을 해달라고 부탁하며 끝나는데

다음 에피소드는 화장(변장)에 대한 이야기

 

 

 

다음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17화 리뷰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이전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16화 리뷰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

crocodailfarm.tistory.com

 

원작 후기

 

[약사의 혼잣말] 2권 후기

궁으로 다시 복귀한 마오마오 하지만 이미 한번 해고된 후라 후궁의 시녀로 다시 돌아가진 못하고 진시의 하녀로서 관청의 외정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1권에서는 후궁이 주 배경인 폐쇄적인 환

crocodailfarm.tistory.com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