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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살 예정에 없던 작품이었던 '베일'
리디 메인 배너에 떠있길래 표지가 이뻐서 미리보기를 보고 흥미가 돋아서 구매했는데
상당히 애착이 가게 하는 작품이었네요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는 작품들 중에 의외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는 듯
거리에서 근무중인 경찰관 주인공이 우연히 앞이 보이지 않는 여성과 만나게 되고
짧은 순간의 이끌림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를
유럽 배경의 일상의 한 순간을 단편 형식으로 그리는 만화인데
둘의 관계는 명확하게 언급하진 않지만
누가봐도 연인관계의 모습을 간지러우면서도 설레는 일상 속에서의
연인 시추에이션들을 담아내고 있네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주와 어딘가 투박하지만 자상한 주인공
의외로 앞이 보이지 않는 여주를 대하는 태도에서 배려심이 느껴지는 디테일과
앞이 보이지 않는 여주의 시점이라던가
그런 영향에 달라붙기를 좋아하는 듯한 모습이 상당히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이 바로 작화일텐데
작가가 일러스트 출신이라 그런가 패션 디자인 스케치의 특징들이 곳곳에 보이는 듯
거기다 중간 중간에 일러스트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케비의 세일러복'과 유사한 작품
그나마 단점을 꼽으라면 페이지 수가 적다는 점이나
폰트가 글씨체인지라 가독성이 좀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비싸다는 점이랄까
일단 풀컬러라 비싸기도 할테지만 전자책임에도 권당 6500원이면 종이책은 얼마나 할지
(*찾아보니 종이책은 권당 12,800원.. 다시보니 전자책이 확실히 싸다!)
전자책 기준으로는 이 가격임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개인적으로 이번달 작품 중에서도 손에 꼽는 작품인 듯
유니크한 작품, 스토리보단 연인들의 설레는 모습 위주의 일상에 흥미가 있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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