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1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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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아랴 양 -

사립 세이레이 학원의 1학년 1등의 성적을 자랑하며 학생회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우등생이자

학년 2대 미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본작의 히로인 '아리사 미하일로브나 쿠죠' 통칭 '아랴'

 

남학생들의 숫한 고백에도 꿈쩍하지 않는 '고고한 공주님'

 

그런 아랴와 같은 반이자 옆자리인 오타쿠 취미의 의욕 없는 열등생

본작의 주인공 '쿠제 마사치카'

 

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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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 작품의 초고스펙 혈통의 먼치킨 주인공이 되신다

일명 힘숨찐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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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제는 현재 유일하게 아랴와 허물없이 지내는 이성 친구인데

 

그렇기에 아랴는 러시아어로 가끔씩 속마음을 들어내는게 그녀의 습관

물론 러시아어로 하면 알아듣지 못하는걸 알기에 하는거지만

 

참고로 이때 아랴가 한 러시아어는 '귀여워'

 

사실 주인공인 마사치카는 러시아어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마사치카는 못알아듣는 척하는 중

 

그렇게 서로 알게 모르게 밀당하는 게 두 사람의 관계

 

그나저나 애니 캐릭터 디자인은 원작 일러스트를 잘 표현한 듯

 

마사치카가 러시아어를 알고 있는 이유는

러시아를 매우 좋아하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짙게 받은 까닭도 있고

어릴적 러시아인의 여자아이와 친하게 지낸 것 때문

 

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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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함께 놀았던 러시아인 여자아이는 마사치카의 첫사랑

 

그리고 그 여자아이의 정체는 바로 아랴의 친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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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랴에게는 언니가 한 명있는데

그녀의 이름은 마리야 미하일로브나 쿠죠

아랴와 마찬가지로 학생회 일원으로 서기를 맡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랴와 마찬가지로 인기가 많지만 

그녀에게는 남자친구(애칭 '사'군)가 있어 고백을 전부 거절하는 중

 

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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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정체는 어릴적 마사치가가 선물한 인형(사무일 3세)

즉 남친은 실제로 없습니다

 

사실 남친의 애칭 사군은 인형 '사'무일과 마'사'치카를 동시에 일컫는 호칭

어릴적 마리야는 마사치카를 '사-'

마사치카는 마리야를 '마-'라고 서로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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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랴와 더불어 1학년 2대 미희 중 나머지 한 명인 

'스오우 유키' 마찬가지로 학생회 일원으로서 홍보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참고로 옛 화족의 스오우 가문의 영애

 

여기서 계속 '학생회'가 자주 언급하는데

이 작품의 무대가 되는 사립 세이레이 학원은 흔히 말하는 상위계층 학원으로

이 학원에서의 학생회는 꽤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학생회장을 두고 경연을 펼치는게 주 내용

 

유키 역시 마사치카에게 상당한 호의를 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둘은 소꿉친구 관계

 

 

강강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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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오우 유키는 쿠제 마사치카의 친여동생으로

마사치카는 스오우 가의 장남

 

하지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유키는 외가인 스오우 가문에 남고

마사치카는 친가인 아버지쪽으로 떨어져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남매끼리 잘 교류하는 중

 

마사치카가 오타쿠 취미를 가진 원인이 바로 여동생의 영향

 

그럼 어째서 같은 1학년인가? 하는 부분은 

마사치카가 4월생, 유키가 3월생으로 유키가 빠른년생

(*일본은 4월부터 1학기 시작이라 4월생부터 이듬해 3월생까지는 같은 학년으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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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치카와 거리감이 가까운 유키를 보며 질투하는 아랴

 

그도 그럴게 유키는 전부터 계속 마사치카를 학생회 가입을 권유하고 있는데

마사치카는 계속해서 거절하고 있는 중

 

참고로 마사치카는 중학교에선 유키와 함께 

학생회장(유키)과 부회장(마사치카)을 함께 활동했는데

 

그걸 빌미로 계속해서 아랴를 도발하는 유키

 

한편 다음날 아침 

어릴적 함께 놀던 러시아인 여자 아이와의 추억을 꿈꾼 마사치카

 

이 시절은 마사치카에게 첫사랑의 기억이자, 잊고 싶은 상처의 기억

 

어제의 이야기에서

아랴는 마사치카에게 정말로 학생회에 들어올 생각이 없는지 되묻는데

마사치카의 대답은 완고하게 거절

 

그래서인지 일부러 심술부리며 마사치카를 놀려대는 아랴

 

물론 마사치카 역시 당하고만 있지 않네요

이런식으로 둘은 항상 꽁냥꽁냥거리는 중

 

1화는 전반적으로 아랴와 마사치카의 관계

그리고 중요인물들을 잠깐 스쳐 보여주면서 끝나는데

 

여러가지 스포를 단 만큼 

이 작품은 근본적으로 러브코미디치곤 꽤나 설정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작품입니다

단순 러브코미디라고 하기보단 학원물 속성이 더 특화된 작품이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학원의 특수함과 학생회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가 아주 크기에

학생회장의 자리를 두고 선거전을 펼치는게 본 작품의 메인 스토리

 

 

1화는 일단 작화면에선 합격이네요

다만 각본을 어떤식으로 다룰지가 관건이 될 듯

 

 

원작 후기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1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