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애니 리뷰/(화) 늑대와 향신료:MERCHANT MEETS THE WISE WOLF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14화 리뷰

악어농장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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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에피소드 비주얼

 

 

 

 

14화 - 새로운 도시와 망향의 반추 -

교회도시 뤼빈하이겐을 출발한 지도 엿새째

현재 향하는 목적지는 '크멜슨'이라는 도시

 

뤼빈하이겐이 정교도의 한복판이라는 느낌이라면

크멜슨은 정교도의 교회가 없고 포교활동고 금지돼있는 장소

그런 의미에서 정교와 이교가 섞여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호로가 한 머리의 깃털 장식은 

정교지만 포교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로

귀찮은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목적

 

가는 내내 둘이서 이러쿵 저러쿵

지루하지 않는 일상이네요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이 둘의 관계가 한번 깨질 위기를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2쿨에 진입하면서

오프닝도 바뀌었는데 늑향 고유의 중세시대의 느낌을 잘 살려서 

분위기가 취향이네요

 

그리고 2쿨 오프닝에 엘사가 등장하는 것으로

이번 리메이크는 구작에서 완전 생략된 원작 4권을 다루는 것이 확정

이렇게 되면 에이브 볼란은 2기가 되서야 등장하겠네요

 

뭐가 됬든 엘사와 에이브 볼란은 이후에 작중 비중에 제법 커지기에

빠질 수 없는 인물들

 

크멜슨으로 가는 도중에 로렌스가 생선을 구하기위해 접근한 상인

'아마티'가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가 이번 3번째 에피소드의 중심이자 발암의 근원

 

첫인상은 크멜슨의 라드라 축제와 관련해서 

여러 정보를 주기에 호감, 심지어 같은 로엔 상회 소속

 

하지만 여기서 아마티가 호로를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소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NTR전개

 

크멜슨에 도착하고 업계 동료로부터 도착한 편지

 

호로는 인간의 글자들을 읽지 못하기에 알지 못했지만

이 편지의 내용은 대원정이 취소되었으니 병구류 가격의 폭락을 알리는 경고 메세지

이렇게나 정보의 유무로 행상인의 운명이 극과 극으로 갈리네요

 

아마티의 소개로 축제 기간 중에 숙소를 구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아마티는 호로에게 계속 모습을 비추며 어필하는 모습

 

하지만 이 둘 사이에 끼어들기엔 빈틈이 없네요 

적어도 현 시점에선

 

하지만 일전의 이교도의 마을의 근황을 우연히 알게된 로렌스

그 소문은 이교의 신인 늑대를 숭상했던 마을이 멸망했다는 소문

 

호로의 고향인 요이츠는 '달을 사냥하는 곰'에 의해 사라지는데

이 '달을 사냥하는 곰'은 늑향 최대의 떡밥이자

후속작이 나오는 현 시점에서도 정확한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존재

 

다만 후속작인 늑대와 양피지에서도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그 정체에 조금씩 다가가는 중

 

호로가 전날의 숙취로 시달리고 있을때

크멜슨에 거주하는 지인 '마르크'를 찾아가는데

마르크는 이번 에피소드의 로렌스의 조력자 포지션

 

이번에 로렌스가 취급하는 물건은 못으로 수수한 종류지만

사실 메인은 물건 거래가 아니기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바로 직전에 한번 크게 데인 상태기에

이번 거래는 꽤나 신중하게 수비적인 상태기도 하고

 

뤼빈하이겐에서 들고 온 못은 단번에 거래를 완료해버리네요

 

친구가 제자를 들인 모습에 

로렌스는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품게 만드는데

 

사실 제자를 들인 모습에 놀라는 로렌스의 장면은 원작에선 없던 오리지널 씬

이걸 보고 느낀 점은 리메이크에는 콜을 볼 수도 있겠구나 희망을 품게 만드네요

 

콜은 원작 6권에서 로렌스와 호로와 우연히 만나 잠깐 데리고 다니는 꼬맹이로

훗날 늑향의 후속작인 늑대와 양피지의 주인공이 되신다

대신 원작 6권에 등장하는 만큼 리메이크에서 등장하더라도 2기가 되야 나오겠지만

 

다만 리메이크에선 여러가지로 각색하면서 바뀐점들이 여럿 보이는데

사실 리메이크에서 로렌스가 요이츠에 대한 근황을 들은 것도 원작에선 없던 오리지널 장면이라

마르크에게 요이츠에 대한 것을 묻는 것도 자연스레 사라졌네요

 

요이츠에 대한 위치는 호로 역시 긴 시간동안 타지에 있었던 만큼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지만 요이츠 숲 근처에는 '뇨히라'라는 마을이 있었다는 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스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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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히라는 훗날 로렌스와 호로가 온천장으로서 정착하게 되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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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히라에서 늑대 모습의 호로로 이틀 거리

대략적으로 마차로 한달로 치환하면 상당히 먼 거리

 

뇨히라에서부터는 혼자서 갈 수 있지 않겠냐는 로렌스의 말에

호로는 다시금 혼자가 된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로렌스는 아차 싶었는지 곧바로 말을 돌리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정령의 화신인 자신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가는 법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로렌스에게 강요하지 못하고

잘 알기에 호로는 혼자가 된다는 고독함을 떨쳐내지 못합니다

 

호로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

고향에는 자신과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동료들이 있기에

 

다음화부터 여기서 생긴 작은 균열로 아마티가 비집어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될텐데 구작과 비교해서 어떻게 연출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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