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 2기] 1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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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최애의 아이] 11화(完) 리뷰

 

방영 기념 일러스트

 

 

 

2기 1화 (=12화) - 도쿄 블레이드 -

드디어 방영된 최애의 아이 2기

2기의 시작은 메인 에피소드가 될 도쿄 블레이드의 무대화 연출을 보여주며 시작하네요

첫인상부터 연출에 신경 쓴 느낌이 팍 드는 듯

 

작중에 무대화의 원작이 되는 '도쿄 블레이드'는 5천만 부 이상 팔린 초인기 만화로

두 세력의 항쟁을 다루는 파트를 다룰 예정

 

도쿄 블레이드에서 토우키 역을 맡은 아쿠아

 

그리고 사야 공주 역을 맡은 아카네

 

리허설 첫날부터 두 사람이 붙어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카나네요

 

2.5차원 무대화를 다루는 만큼

이번 에피소드부터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을 텐데

 

아쿠아의 목적은 한결같이 자신의 친부를 찾아 복수하는 것

이 무대도 그 흔적을 찾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 흔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라라라이 극단의 대표 '킨다이치 토시로'

아쿠아의 당장의 목표는 이 자와 가까워지는 것

 

하지만 무엇보다도 연극이라는 테마를 다루는 만큼

출연자들의 연기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애니에선 성우들의 연기와 애니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시각적인 부분을 더욱 부각해서 좋은 듯

 

그리고 천재들의 재능이 부딪히며

거기에 영감을 받고 영향을 받아 서로 연마하는 연기자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아쿠아는 이 무대 자체에는 관심이 없기에

기본적으로 혼자 겉돌고 있네요

 

그런 아쿠아가 카나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는 것에 

질투하는 아카네의 모습이 귀엽네요

 

겉으로는 밝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쿠아에 의한 질투는 고사하고 연기에서 마저 카나에게 밀리는 것 같아 초조해지는 아카네

심지어 아카네가 맡은 배역인 사야 공주는 원작에서도 등장이 적어 

결국 츠루기에게 토우키의 연인 포지션마저 빼앗기는 캐릭터

 

원작에서 부족했던 묘사들을 이번 무대에선 

아카네의 상상력으로 공백을 메꿔야 하기에

더더욱 부담이 큰 상황이네요

 

그도 그럴게 아카네가 원작에서 상상력으로 보완한 연기를 해도 

 

무대 대본에서의 캐릭터와 원작에서의 캐릭터가 전혀 다른 해석의 방향으로 가고 있어

어디를 따라가야 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

 

원작과 미디어믹스의 간극차는 실제로 자주 나오는 갈등 중 하나입니다

짜놓은 스토리를 길게 시간을 들여 그릴 수 있는 원작과

정해진 시간 안에서 할당된 분량을 쑤셔박아야하는 미디어믹스(무대, 애니, 영화, 드라마 등)

 

그 본질적인 차이에서 오는 선택과 집중

그걸 조정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바로 각본가

 

하지만 이러한 변경점을 원작가가 수긍하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

이번 2기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일단 2기 시작은 좋네요

다만 이러한 퀄이 계속 유지되는가가 중요하지만

1기대로만 만들어줬으면

 

 

원작 후기

[최애의 아이] 5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