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단편집]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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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2부가 되는 펜드 연방에서의 임무의 전후 사정의 이면을 다루는 단편집 4권
펜드 연방에서의 경험한 동료의 죽음과 동료의 배신을 겪고 
각자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긴 '등불'
 
시작은 봉황의 유일한 생존자 뜬구름 '란'의 거취 문제를 다루면서
봉황에 얽힌 마지막 회상을 시작하는데
펜드 연방으로 임무를 하러 가는 봉황이 등불에게 남긴 마지막 과제
 
그 과제들을 착실하게 극복하는 릴리와 티아의 모습이나
에르나와 아멜리의 미묘한 관계
등불을 배신하고 클라우스와 죽도록 싸웠던 모니카의 죄책감
 

모든 에피소드가 펜드 연방에서의 임무에 의해 할퀸 자국들을
조금씩 극복해가는 과정들을 담고 있기에 
이로서 드디어 봉황과의 이별을 끝냈다는 느낌이 드네요
 
발매순서로 보면 본편 9권 뒤에 나온 단편집 4권이지만
작중 내용만 보면 본편 8권과 이어서 보는게 더 자연스럽게 이어질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