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단편집]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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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는 그리지 못했던 일상을 다루는 단편집 
단편집 3권에서는 봉황이 아지랑이 팰리스에 함께 밀월할 당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계열로 따지면 본편의 5.5권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인데
봉황의 멤버들 한 명당 하나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거기에 등불의 멤버가 추가로 붙어 진행되는 단편들
 

그 단편에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임무로 연결되고 있지만 
그 속의 일상편도 있고, 진지한 내용도 있고, 연애 이야기도 있으며
과거 이야기도 있고, 동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게 바로 크노와 아네트가 메인인 에피소드인데
상당히 매운맛이라 무겁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무게감이 강하게 짓눌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네요
특히나 작중에서 소시오패스 경향이 강한 아네트인지라 더 크게 다가오는 듯
 
사실 본편에서의 8권까지의 전개를 생각하면
이 단편집이 가지는 의미가 상당히 각별한데
그걸 의미하듯이 처음과 끝을 본편 5권에서의 마지막 에필로그의 내용을 다루면서
이 단편집 3권 자체를 하나의 주마등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최근 스파이 교실 9권 정발이 늦어지고 있어
가물가물했는데 이 단편집 3권으로 본편 6, 7, 8권의 열기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