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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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라이브는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이번에는 두 번째 라이브의 시작과 함께
7권은 유비사키 메쿠루의 시점으로 새로운 유닛 '알페카'의 활동을 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성우 팬이었던 '후지이 안나'
그렇게 아는 성우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성우라는 직업을 동경했고
성우 양성소라는 곳을 알게되자 그 동경을 쫒아 성우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메쿠루
 
하지만 성우 팬이었던 '후지이 안나' 그리고 프로 성우가 된 '유비사키 메쿠루'
자신의 안에 서로 다른 두 존재가 결국 섞이지 못해
배역 오디션에서 집중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고
자신보다 더 나은 연기를 해줄 성우가 있을거라는 팬심
하지만 성우로서 배역을 따내지 못한다는 아쉬움
 

이윽고 오디션에 눈을 돌린채, 자신의 특기를 살리는
성우를 빚내주는 성우라는 '성우 라디오'에 집착하게 되면서
메쿠루라는 캐릭터의 본질을 차근차근 다루고 있네요
 
스토리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
지금까지 그저 가끔씩 충고와 조언을 해주는 캐릭터로만 알았던 인물의 
깊은 면까지 보여주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는건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반대로 유닛 활동에 대한 부분에선 겉돌아서 뭔가 전개가 복잡한 느낌
물론 유닛 활동은 다음권에서 제대로 다룰 것으로 보이지만 아쉽긴 아쉽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메쿠루의 시점 이야기가 너무 뜬금없이 나왔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