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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와 반란군, 예스마의 운명을 두고 벌어진 전쟁도 끝을 맞이했던 8권
이야기는 드디어 9권 완결을 맞이하면서 후일담식의 에필로그를 담고 있습니다
일단 단편식 구조를 띄고 있지만 특이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4년 후와 1년 후로 구분되어져 있다는 점
4년 후의 시점은 메스텔리아, 1년 후의 시점은 일본에서의 주인공 시점인데
홀수와 짝수처럼 서로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있어
서로의 제각각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굳이 이렇게 번거롭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주인공 시점으로 보면 대충 이해가되기 시작하는데 일본에서 발견한 계약의 쐐기
메스텔리아에서의 모든 비극이 이 계약의 쐐기가 원인으로서 마법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기에
주인공은 그런 계약의 쐐기를 발견한 시점에서 다시 모으는 여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1년 후의 이야기와 4년 후의 이야기가 점점 이어지는 구성
그 구조 자체도 재밌지만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후일담 하나하나가 전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과정들을
그냥 그리지 않고 나름 서술적 트릭을 섞어서 재미와 만족도면에서 이보다 더 좋은 결말은 없겠네요
마지막 단편은 먼 훗날의 메스텔리아의 한 소녀와 소년이 만나는 장면을 다루는데
소녀의 정체는 행동이나 성격이 제스와 돼지를 반반 섞어 놓은점에서 두 사람의 후손이구나 알 수 있는데
마법학원을 건립한 슈라비스와 이츠네의 쌍둥이 남매, 영웅의 이야기로 전해지는 노트
사실 생각만 있으면 후손들 이야기로 후속편을 만들수 있을 정도로
여지를 남기는 엔딩이기도 해서 기회가 되면 진짜로 나올지도?
작가 본인도 나름 하고 싶은 눈치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도 완결권을 n권이라고 한 이유도 왠지 납득이 되네요
저는 편의상 9권이라고 적긴했지만
어쨌든 이로서 이 작품도 드디어 끝이 났네요
세계관의 문제만 보면 완전히 해결된게 아닌 상태지만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확실히 매듭지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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