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조건은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여고생과 함께 사는 것이었습니다.] 5권(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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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선언한 카에데
갑작스런 주장에 당황하는 유야
부모의 빚을 대신 갚아주면서 동거하게 된 두 사람의 졸업을 담은 5권
 
4권때부터 이미 전조는 있었지만 
5권부터 슬슬 이야기를 끝내기위한 마무리 단계를 가속하기 시작하는데
그 주제로서 졸업 후 유학을 통해 둘이 멀리 떨어지게 된다는 전개로
그것을 두고 서로의 갈등, 그리고 남겨지는 주인공, 서브 히로인의 감정
한꺼번에 다뤄서 전개가 상당히 빠르게 지나가네요
 
흔히 보이는 출하 엔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이런 순애작은 오래 끌고가는게 어려운 장르다보니
더더욱 1권때부터 한결같은 히로인과 주인공의 커플이 완성되고
이후에 하렘 요소의 서브 히로인이 붙어도 경쟁이 안되니 
오히려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의 이야기는 어찌어찌 완성은 해도
서브 히로인만 어중간하게 붕떠버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당장 그 서브 히로인에도 따로 연결할려고 이전부터 좀 푸시했던 후배 캐릭터가 있었는데도
5권 완결이라 그 마저도 통으로 날려버린 느낌이고
재미가 없는건 아니였지만 돌아보면 꽤나 아쉬운 점들이 많았던 작품
카카오 일러스트를 맡은 작품은 이렇게 또 다시 5권에서 완결이네요
이쯤되면 진짜 징크스 수준인데..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