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학원의 부적합자]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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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 정발로도 애니 2기 분량까지 따라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6권은 이름 없는 신 아르카나의 정체가 밝혀지는 곳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애니에서도 이 구간이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할텐데
원작을 봐도 전개가 상당히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기에 확실히 어렵긴 하네요
 
다만 결과적으로 6권에서 메인 스토리는 전생을 하면서 
자신의 기억이 누락된 사실을 깨달은 아노스가
아르카나를 통해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덤으로 과거의 기억이 없던 아르카나의 기억까지 함께 더듬어 간다는 전개
 
그 과정을 일전에 습격해왔던 용인들이 거주하는 지하 세계에 방문하면서
그곳에 있던 모든 과거의 흔적들을 기록하는 흔적신을 찾는 과정에서
지오르달의 교황과의 대립
과거의 꿈 속에서 본 아노스의 여동생과 아버지라 칭하는 남자
신들의 질서에 반기를 들었다는 배리신 게누두누브
 

뭔가 굉장히 많은 떡밥들이 풀어지면서 오히려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지만
사실 혼란 자체가 주인공인 아노스가 과거의 누락된 기억을 찾는 과정을 
독자들의 간접 체험으로 나름 복선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무엇보다 여기서 밝혀진 대부분의 떡밥은 후반에 배리신 게누두누브의 거짓말이기에
더 정확한 진실은 다음권으로 이어지겠네요
 
이로서 다음권은 계속해서 지하 세계 에피소드가 이어질텐데
애니 2기 다음 이야기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종이책으로는 이미 4월에 7권이 나올 예정이니 당분간은 정발 걱정은 안해도 될 듯
무엇보다 8권 이후부터가 왠만한 떡밥들이 풀리기 시작하는 구간이라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