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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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왕의 비적을 통해 제국에 대재앙을 가져오는 스핑크스
제도 결전을 앞두고 5대 정점 공략을 위해 정예 인원을 적재적소 배치하면서 
37권은 초월자들의 대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송장 인간
그리고 송장 인간으로 되살아난 초월자들을 막기위해 분투하는 강자들
이 싸움 하나하나는 전투신도 전투신이지만
그 주체가 되는 인물 한 명 한 명이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들을 보충하는 부분이 큰지라
지금까지 원작을 읽어온 독자들에겐 꽤나 의미있는 장면으로 다가오네요
심지어 그 서사 범위가 본편을 넘어 단편집과 외전 전체를 아우러 담기에 
하나 하나 연결되는 그 과정들이 재밌습니다
 
세실스의 아버지, 탄자의 과거, 가시나무 왕과 아이리스
마델린과 발로이, 어려진 세실스의 진상
하나하나가 각 캐릭터들의 서사로 꽉 채워진 한 권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이번 대재앙의 원인인 스핑크스로 넘어와
본격적으로 스핑크스 공략에 나서는 스바루는 아벨과 함께 생사는 넘으며
허를 찌르는데 성공하면서 스핑크스의 영혼은 양검의 불꽃에 타들어갈때쯤
대재앙의 전장에 모여든 수많은 초월자들의 가능성을 긁어 모아
드디어 자신의 비원을 성취하며 부활하는 탐욕의 마녀
이제 슬슬 이번 제국 편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다만 탐욕의 마녀로 부활한 스핑크스가
스바루가 마녀들의 다과회에서 만난 그 에키드나와 동일한 기억을 가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에서
이 부분은 다음권을 봐야지 명확하게 밝혀질 듯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