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환상기] 10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9권에 이어 가르아크에서의 연회가 이어지는 10권

명예기사로 임명받으면서 가문명을 인정받아, 전생의 이름을 되찾은 하루토 아마카와

그 계기로 일행들에게 숨겨왔었던 미하루와 아키와의  전생의 관계를 밝힘으로서

전생자와 전이자의 관계를 확실하게 매듭고 있습니다

 

드디어 미하루에게도 밝힌 자신의 전생의 정체

사츠키와도 전생에 잠깐 스친 인연

거기다 리제롯테와의 전생의 작인 인연을 암시하며 지구에서의 관계가 조금씩 연결되어 있는데

아키와 마사토에게도 알리면서 본격적으로 이후의 거취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하는데

 

전생의 하루토의 여동생이었던 아키는 현재 어머니가 재혼하고 현재 오빠인 타카히사를 따라가기로 하고

타카히사의 동생인 마사토와 미하루는 하루토와 함께 있기로 하면서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긴 듯한 감정을 느낀 타카히사

반대로 하루토는 전생의 아마카와 하루토를 부정하며 미하루와의 관계를 부정하며 거리를 두는데

이런 저런 감정의 골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사람에 따라서 질질 끈다고 생각할 전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후 전개를 위해선 꼭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하지만

 

시종일간 전생의 자신을 부정하며 거리를 두는 하루토가 불만인 사츠키와의 대련과

미하루의 거취를 두고 하루토와 타카히사와의 대련등으로 

하루토의 실력을 더욱 알리게되는 계기가 되지만 

 

부모님과의 이혼으로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간 아버지와 오빠였던 하루토를 원망하는 아키의 부추김으로

미하루를 납치사건 등 타카히사와 아키의 답답한 행동 때문에 

오히려 그들의 동생인 마사토의 태도가 되려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모습이 더 인상깊었네요

 

애당초 전생에 하루토의 부모님이 이혼해서 미하루와 헤어진 이유가

어머니의 불륜으로 낳은 딸, 아키가 원인인걸 생각하면 더더욱 아키의 적개심이 답답합니다

뭐 모르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아무튼 이번 10권을 통해 하루토가 전생의 자신의 이름을 되찾은 것과 

전생의 자신을 부정한다는 모순적인 태도를 고쳐먹고 미하루를 받아들이면서 

드디어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들의 관계도가 완성되었네요

이제 다음권부터 슬슬 메인 전개가 다시 진행될 듯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