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후기

[새벽의 연화] 34권 후기

악어농장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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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33권에 이어서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가 밝혀지는 34권

 

비룡왕의 혈족인 연희를 아내로 받아들이면서 

그 혈족의 비밀과 연희를 지키기 위해 신관들을 학살한 유헌

 

그리고 당시 무녀였던 카시를 무사히 구출해내며 

카시를 아내로 받아들인 일

 

신관 학살을 계기로 더욱이 갈등이 깊어져간 형제 사이와

미래를 알 수 있는 특별한 힘을 지녔던 카시의 미래시에 의해

연화가 비룡왕의 화신이란 사실과 훗날 수원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것들을 전부 알게되면서 거리를 벌려왔지만 

수원과 연화가 가까워지면서 점차 갈등이 사라지는 듯 싶다가도 

옆에서의 이간질로 모든게 엉망이 되기 시작하네요

 

카시가 그때 살아남은 무녀임을 알고 살해한 유헌

그리고 그런 유헌을 죽인 일

그 사실을 알게 된 수원이 이로서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현재의 관계로까지 이어져 온 악연들

 

이 인과관계가 33, 34권을 통해서 전부 밝혀졌는데

따지고 보면 수원의 어머니인 연희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까닭이 크기도 하네요

그렇게 연희가 죽기 전에 일에게 남긴 수기를 통해 부모세대의 악연은 어느 정도 매듭은 지어졌으나

 

그 악연의 연쇄를 그대로 이어받은 수원의 복수를 

일은 알면서도 받아 들임으로서 자신이 한 잘못을 연화에게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끊어낸 사실을 

이 모든 사실이 적힌 수기를 본 연화가 알게됨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순정만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준 만화라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

갈수록 재밌어지는데 33권도 그렇고 34권도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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