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타스의 수기] 9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애니 1쿨도 끝나고 거기에 맞춰 원작도 바로 노젓기 시작하는 바니타스의 수기

8권에서 미하일에게 납치당한 도미니크를 구하기 위해 바니타스를 흡혈하라는 명령을 받은 노에

그 전에 미하일이 자신의 피를 이용해 노에에게 자신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시작되는데

드디어 바니타스의 과거 일각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하일은 매춘부의 아이로 방피르의 습격에 어머니를 잃고 샤세르에게 구해지면서

교회에 가던 중 모로에게 빼돌려져 만난 것이 현재의 바니타스인 실험체 NO.69

미하일은 실험체 NO.71로서 모로의 실험에 이용당하게 되는데

모로가 실험하던 연구의 정체는 바로 

푸른 달의 흡혈귀의 피와 두개의 바니타스의 서를 이용한 '유사 권속' 실험

그리고 실험 도중에 푸른 달의 흡혈귀에게 구해져 함께 지내게 되는 일상들

 

푸른 달의 흡혈귀 = 루나는 (현)바니타스와 미하일에게 모로의 실험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몸의 붕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푸른 달의 흡혈귀의 권속이 되는 것

 

미하일은 권속이 되는 것에 긍정적이였지만 

끝까지 인간인 채로 남고 싶었던 바니타스만이 부정적이였고

이후 미하일의 기억은 끊어진 채 마지막으로 본 것은

바니타스는 푸른 달의 흡혈귀의 권속이 되어 있고 

루나는 재가 되어 죽은 장면

 

 

미하일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그 공백의 기억을 알기 위해 

도미니크를 인질로 삼아 노에에게 바니타스의 기억을 훔쳐보는 것을 명령하는데

바니타스는 자신의 기억을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말라는 부탁을 지키기 위해

노에와 싸우게 되면서 아슬아슬했던 노에와의 유대가 무너지는 모습을 9권에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떡밥도 몇몇개 뿌려졌는데

미하일의 기억을 읽으면서 본 푸른 달의 흡혈귀의 모습을 보고

노에는 네니아의 본체 모습과 겹쳐보는데

 

네니아는 방피르의 여왕의 저주받은 자로서의 화명이기에

즉 방피르의 여왕과 푸른 달의 흡혈귀는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것 (혹은 동일인물)

네니아의 능력이나 푸른 달의 흡혈귀(바니타스의 서)의 능력이 겹치는 이유 등

상당히 중요한 떡밥이 뿌려졌네요

 

애니 2쿨은 혹시나 하면 이번 미하일의 에피소드까지 다룰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길어서 2쿨은 예상대로 원작 8권 제보당의 괴수 편까지 다룰 것 같습니다

바니타스의 수기는 뒤로 갈수록 재밌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