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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7권 후기

악어농장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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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볼라키아 제국의 내정에 의한 정변으로 황제의 자리에서 쫒겨난 빈센트 볼라키아

그리고 스바루는 플레이아데스에서 전이되어 이 정변에 휩쓸리게 되면서

쫒겨난 황제 빈센트와 이방인 스바루의 반역을 그리는 리제로 제 7장

 

7장의 전개는 지금까지의 내용과는 괘를 달리하는데

지금까지 마수나 마녀, 대죄주교 등 미지의 것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면

이번 내용은 그야말로 인간과 인간의 마찰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렘을 구하기 위해 제국군과 저울질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선택한 스바루

그 결과 바드하임 밀림에 주둔하던 수많은 제국군들의 목숨이 희생되고

스바루는 무고한 희생을 피하기 위해 슈드라크와의 '혈맹의 의식'을 뒤로한 채

밀림을 떠나 인근 도시 과랄로 향하지만 

 

그 곳에 스바루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끊을 수 없는 인간의 복수심

그야말로 죽음, 죽음, 죽음, 죽음, 죽음

7장 시작인 26권과 합치면 벌써 6장에서 사망한 것과 비슷한 수로 사망했을 정도로 상황은 절망적입니다

 

거기다 스바루를 신용하지 않는 렘과의 갈등

스바루는 렘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을 해나가지만

렘의 원수, 폭식의 대죄주교 중 한명인 기억을 잃은 루이 아르네브에겐

적대적인 스바루의 태도에서 렘은 스바루를 도저히 신용할 수 없고

신용하지 않는 자신의 말을 귀담아주지 않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는 현 상황이 

돌고 돌아 계속해서 두 사람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있네요

 

다시 바드하임 밀림으로 돌아와 빈센트와 교섭이 시작되지만

현실적인 판단으로 피해는 어쩔 수 없다는 빈센트

이상적인 판단으로 무고한 희생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플롭

 

좁혀지지 않는 주장들 사이에서 모든 것을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기억이 잃은 렘만이

스바루에게 제 3의 선택지를 보여달라는 그 애원이 

과거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을 영웅이라 불러주던 렘과도 같은 표정에

스바루는 자신의 근원을 떠올리며 한가지 묘책을 떠올립니다

 

이번 27권은 바드하임 밀림에 이어서 성곽도시 과랄의 함락을 다루지만

마지막에 볼라키아의 일장, 구신장 중 한명 제국의 2위인 아라키아의 등장으로

또 다시 위기의 순간에 프리실라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이번 7장은 기본적으로 외전인 Ex 4권과 이어지는 구상이라 

그것을 보고 안 보고의 정보의 차이는 상당히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안 봐도 이해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이해도의 깊이에선 정보량의 차이는 어쩔 수 없을 듯

 

일단 정변의 범인은 구신장의 치샤 골드였네요

이쯤되면 Ex 4권에서의 쿠데타의 움직임도 원래부터 치샤 골드가 주도한게 아닌가 싶은데

떡밥들도 놓치지 않고 뿌려주고 있습니다

 

스바루의 팔에 있던 색욕의 대죄주교 카펠라의 용의 피가 혈맹의 의식을 계기로 몸에 적응한 모습

빈센트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언급이나 

5장에서 볼라키아의 왕족만 사용할 수 있다는 양검을 사용하던 프리실라

Ex 4권에서 프리실라의 입버릇을 사용하던 빈센트 등

프리실라와 빈센트의 관계도 다음권에서 밝혀질 듯 합니다

 

간만에 대죄주교의 세력이 없이 전개되는데 

이것도 나름 색달라서 재밌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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