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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 5권 후기

악어농장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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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진행중인 본편 7장, 볼라키아 제국 편과 이어지는 외전 EX 5권

EX 4권도 마찬가지로 7장과 이어지는 내용이기에 이번 외전은 7장이 진행하기에 앞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프리실라의 과거 회상으로 부터 시작하는 이번 외전은 

볼라키아의 다음 황제를 정하는 선제의 의식이 시작하면서 진행되는데

선황의 딸인 프리스카, 이복 오빠 빈센트, 마찬가지로 이복 언니 라미아가 중심으로 

볼라키아 제국의 약육강식의 권모술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제국의 황제의 자격을 가진 자만 소지할 수 있는 양검 '볼라키아'

선제의 의식은 그 볼라키아를 뽑는 자들에게 주어지며 

60명 이상의 계승자들 중 약 11명만이 자격을 거머쥐며 마지막 한명이 남을때까지 죽고 죽이는 레이스

여기서 EX 4권에 등장했던 훗날의 구신장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27권 마지막에서 스바루 일행을 가로막던 구신장 아라키아는 프리스카의 하인이였네요

 

빈센트가 황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그런 빈센트가 유일하게 인정했던 프리스카를 죽음으로 위장해 살려둔 이유

프리스카의 이름을 버리고 프리실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시작점과

볼라키아 제국의 검노고도에서 검노로 10년을 보내온 알데바란과 프리실라의 첫 접점

검노고도에서 발생한 쿠데타 등

 

하나하나가 볼라키아 제국이 '강한 것이 곧 정의다'라는 모토를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였지만 

그 중간 중간에 상당한 복선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EX 4권과 5권에서 보여준 황제에 대한 반역의 움직임

현재 본편 7장에선 쿠데타로 황위의 자리에 쫒겨난 빈센트

이번 5권에선 두개의 단편에서 언급된 마안족의 존재

그 마안족의 능력은 크게 다루진 않았지만 두개의 에피소드로 하여금 사용자에 따라 

꽝이 될수도 반역을 일으킬 수도 있단 걸 잘 보여준 사례들이다 보니 검노고도에서 반역의 실행범인 우비르크의 생존불명으로 보면

EX 4권과 본편 7장의 쿠데타는 마안족이 중심에 있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그리고 가장 강렬했던게 알데바란에 대한 능력인데

스바루와 같은 죽음에 의한 리스타트(사망귀환)

이세계에선 쓰이지 않는 단어와 영어 

사실 이런 부분은 이전 외전이나 단편집에서 언급이 계속되어왔기에 새삼 놀랄건 없지만

은발 미소녀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스바루와 완전히 동일한 특징들을 가지면서 

스바루 = 알데바란 설에 힘을 가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같은 인물인가 하면 사용하는 마법 계통이 다른거 보면은 애매한 듯

 

하지만 자신이 알고있는 가장 강한 생물을 본적도 없을 어린 나이의 라인하르트를 언급하는 등을 보면

지금보다 먼 미래에서 과거로 떨어진 듯한 괴리감이 드는 존재

 

다만 스바루와 차이가 있다면 이때의 알데바란은 이미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상태였단 거지만

이것도 은발 미소녀인 아라키아를 구하면서 자신의 평생의 비원이었던 것을 대리만족하는 알데바란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복선을 정리하는 면에서 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한권이였습니다

 

주변 인물들의 대한 복선들은 본편이 아닌 외전이나 단편집에서 마구 뿌려대서

리제로를 재밌게 보는 독자라면 왠만하면 전부 챙겨보는걸 추천

물론 읽는 순서는 무조건 발매 순서대로봐야 작가가 의도하는대로 볼 수 있겠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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