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전생] 23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태어난 실피의 둘째 아기

하지만 그 아기가 불길함의 상징인 녹색 머리카락을 타고난 사실에 

과거의 트라우마와 라플라스가 부활한 것이 아닐까 걱정이 커져가는 가운데 페르기우스의 호출

페르기우스의 시련을 통해 루데우스와 실피, 록시, 에리스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여행을 다루면서 시작하는 23권입니다

 

 

이번에 태어난 차남인 지크하르트가 라플라스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페르기우스가 말한 천대륙 '아르체'로 항하고

그 여행을 통해 루데우스 일행이 모험가로서 상당한 실력자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과거 마대륙 행단과는 사뭇 다른 느낌

지크는 육체적으로 라플라스의 인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이 확인되었고 

페르기우스의 세례를 통해 '살라딘'이라는 이름을 받아 '지크하르트 살라딘 그레이랫'이라는 이름을 받게되었네요

 

23권에서는 특히나 옛 지인들의 만남을 많이 다루는데 그 중 한명이 나나호시

드디어 완성된 이세계 전이마법장치 나나호시의 비원이 이로서 한발자국 남은 그때

알 수 없는 간섭으로 인한 전이 실패와 루데우스가 사실 전생에 자신을 구해준 백수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루데우스의 전생, 자신의 전이, 그로 인해 피트아령에 발생한 대규모 전이 사건

이 하나가 전부 이어지는 한 가지 가설.

 

전생에 또 한명의 교통사고 피해자인 '시노하라 아키토'

 

지금보다 미래에 아키토가 무한히 루프하는 올스테드와 손을 잡고 라플라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과거를 개변했다는 가능성

그 결과 이세계의 특이점이 된 루데우스가 전생하였고 그 자손이 구세주가 된다는 미래예지를 본 인신이 루데우스에게 접근하고

그렇게 라플라스를 쓰러뜨렸지만 원래의 세계에 돌아갈수 없는 아키토가 다시 과거 개변으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이 강한 나나호시가 이세계로 전이하게 만들어 이세계 전이마법장치가 완성되었으며

그 결과 나나호시와 아키토는 미래에 만날 운명으로 이어져 현재 나나호시가 원래 세계로의 전이가 실패로 귀속되었다는 가설

이후 나나호시는 자신의 시간을 멈추어서 그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로 하네요

 

그 외에도 또 다시 시작하는 인신의 사도 기스와의 대결을 위한 전력 모으기가 계속되는데

검신 갈 파리온을 만나기 위해 검의 성지와 북신 칼맨을 만나기 위해 분쟁지대를 연달아 찾아간 루데우스와 에리스

둘이서 함께 여행하며 만난건 하필이면 루데우스와 에리스가 헤어졌을 무렵의 모험가인

사라와 졸다트인데 이 둘의 이야기를 통해 에리스가 멋대로 루데우스의 곁을 떠난 것이 

루데우스에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는지 에리스도 알게 되면서 남아 있던 과거의 응어리를 완전히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졸다트의 정보에 의해 찾아낸 에리스의 부모인 

필립과 힐다의 허름한 무덤

이후 유골을 이장해 고향인 아슬라 왕국의 이름없는 무덤과 함께 매장하면서

길고 길었던 흩어진 보레아스 가문이 전부 모였습니다

 

23권도 기본적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하필이면 애니가 끝난 시점 이후와도 이어지는 내용이다보니 타이밍이 기가 막히네요

전체적으로 가족에 초점이 맞춰진 테마

 

키시리카 키시리스의 만리안을 통해 기스의 위치를 알아내고

북신의 위치와 루이젤드의 위치가 비헤이릴 왕국을 가리키며 드디어 24권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스와의 결전이 시작될 듯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