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브레이커] 1 ~ 2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불량배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 상점가

그리고 그런 마을을 지키는 후우린 고등학교의 보후우린이라고 불리는 집단

그 곳의 정점을 노리고자하는 사쿠라 후루카가 전학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마을 영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불량배들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니 요즘 흥행 중인 도쿄 리벤저스와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데

막상 읽어보면 비슷해보여도 작품의 방향성은 상당히 다른 만화네요

 

 

도쿄 리벤저스는 미래를 바꾸기위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스토리텔링 위주라면

윈드 브레이커는 그야말로 치고박고 싸워서 마을을 지킨다는 좀 더 소년만화에 가까운 작품

주인공인 사쿠라가 전학오고 지금껏 차별받아온 과거의 트라우마가 마을 사람들의 친절함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은

의외로 츤데레끼가 다분한 캐릭터라 정감이 갑니다

다만 그렇기때문에 다소 유치하게 보일수도

 

그리고 생각보다 전개 속도가 빠른 편이라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학교 내부에서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유대감을 차례대로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